기생충이 아카데미상도 잘 타먹고 그래서 생각해보는 빈부격차

사실 빈부격차는 예전 신분제도사회에서도 계속 있었었고, 지금 현재도 계속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누구나가 다 노력만 하면 그 노력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 상류층으로 갈 수 있다' 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개소리를 하고 있다. 한때는 그랬다... 한때는 맞는말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한국전쟁 이후 민주주의의 걸음마를 뗄 무렵, 기반 시설도 없어 그런 기반 시설들을 깔기 위해 중요한것은 '노동력' 이었다. 그래서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정말 노동력을 투입한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이때도, 물려받은 재산으로 호의호식하는 무리들은 있었다. 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해서 티가 잘 안났을뿐...

 

사실 미국에서도 현재는 개소리지만 현대 한국사회에서 누구나가 노력만 하면 노력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것이 왜 개소리인가를 보면, 우선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자본으로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빠르다.

집값, 땅값(이쪽은 거의 세습에 가깝다. 세습받은 집, 땅이 오르는거지..), 주식, 한때는 비트코인 등... 종자돈이 두둑하고 종목을 잘 고르고 운이 좋으면 노동력을 투입해서 버는 돈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가져간다.

예를 들자면 2019년 1월 1일에 약 주당 37000원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현재 약 6만원 1년 2개월 만에 약 60%의 수익률을 얻는다. 근데... 현대 한국인의 노동자가... 1년만에 연봉이 60% 오른다? 어림없는소리..

비율도 비율이지만, 자본의양으로 인한 격차가 더 심하다. 100주를 샀다면 1년 2개월에 230만원을 버는 것이지만 1만주를 샀다면 2.3억을 버는 것이다. 돈이 돈을 낳는다. 그리고 보아라 한국 사회의 부자 순위에서 자수성가형 부자가 얼마나 되는지... 

 

그럼 미국은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으니 잘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를 할 수 있지만... 실상은 미국의 빈부격차가 한국의 빈부격차보다 더 심하다. 그리고 이 미국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헛점은 우리나라도 적용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는 밑에 서술할 미국형 헛점과... 한국형헛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이른바 헬조선이 맞다는 이야기다.

 

미국이 중산층이 두텁던 시절, 그리고 우리나라가 중산층이 두텁던 시절 (대략적으로 미국은 60~70년대 쯤이고 우리나라는 70~90년대 IMF 이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시기는 대부분 '기술' 이라는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는 아니었다. (물론 이때부터 기술을 잘 다져온 기업들이 지금의 월드클래스 거대기업들이지만...이쪽은 애초에 논외대상이다. 이들이 지금의 빈부격차 상위 0.01% 이내 아닌가...) 솔직히 사장의 노동능력 자체도 고만고만했고, 게으른 사장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들을 보좌하기 위해 부사장이 있었고, 이 부사장도 게을러지면서 그들을 보좌하기 위한 전무, 상무, 부장, 그들을 보좌하기 위한 과장, 대리 등.. 일의 양들이 피라미드 처럼 분배되어있었다. 그래서 일자리도 많았고...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산업은 자동화가 되기 시작했다.

로봇들이 사람이 할 일을 대신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IT 기술의 발달로 우편이 거의 없어졌으며, 인터넷 쇼핑과 택배의 등장으로 동네장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기업형 마트와 편의점의 등장으로 동네 슈퍼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제는 로봇이 커피를 타주는 카페도 생겼다. 중산층이 점점 실직하고 하층민으로 내려앉기 시작했다. 노동력은 있으나, 일을 할 곳이 없어졌다.

 

남은 일자리는 또 어떠한가.

산업은 점점 창의력, 신기술개발 등이 중요해졌다. 창의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신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교육이 중요해졌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위해서는 역시 자본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역시 또 자본이 필요하다. 중요한 일자리는 자본을 투입받은 인재들 위주로 차지하게 되었다.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이전하고, 정보화시대로 이전하면서 점점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게 되었다.

 

능력있는 1명이 능력없는 10명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다. 그렇게 능력없는 10명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능력있는 1명이 10명분의 임금을 가져간다. (한국 사회에서는 임원의 이야기지 직원 나부랭이한테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직원 나부랭이 3명중 2명이 퇴사하고 1명이 3인분의 일을 하지만 1명분의 임금밖에 받지 못한다.)

100명은 주어진 일을 하고, 1명의 엘리트가 신기술 개발의 성과를 냈다. 그렇게 1명의 엘리트가 수십인분의 임금을 받게 된다. 그렇게 빈부격차가 점점 더 심해진다. 상위 0.01%와 1%의 빈부격차는, 상위 1%와 10%째의 빈부격차보다 심하다.

1%와 10%째 의 빈부격차는 1%와 50%의 빈부격차보다 심하다. 이게 현재 사회의 빈부격차이다.

과거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이는 1980년 기준 1.1배에서 2014년은 1.7배까지 늘어났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195088) 2020년인 지금은 더 늘어났겠지.. 그렇게 소수의 버는사람들은 더 벌고 다수는 못벌게 되어간다.

 

2020년 1인가구 중위소득은 175만 7194원이다. 즉 1인가구의 절반은 175만원 보다 못번다. OECD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75~200% 의 소득을 가진 집단을 중산층이라고 한다. 2020년 대한민국 4인가구의 중위소득은  474.9만원이다.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50365&page=1)

그렇다면 4인기준 월 356.1만원~949.8만원의 소득을 가진 가구가 중산층이다. 1인기준은... 131.8만원~351.4만원의 소득을 가진 사람이 중산층이다. 1인기준 131.8만원...... 중산층....... (더이상은 생략한다. .......)

그렇게 중산층이 무너져있다.

 

그럼 1명의 엘리트가 되면 되지 않는가.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도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재산만 상속했다면.... 요즘은 능력도 상속한다.

학습능력이 평범한 사람이 5시간 동안 독학하는것보다 돈을 발라서 쪽집게 과외선생에게 1시간 과외받는것이 효율이 좋다. 나이먹고 수년간 독학영어공부하는것보다 어렸을때 영어유치원, 유학을 보내는게 효과가 더 좋다. 그렇게 사교육이 발달했고, 부모의 재산에 따라 교육의 불평등도 심화되었다. 엘리트는 노력을 해서 되는것이 아니라 자본력으로 길러내는 사회가 된 것이다. 그렇게 능력도 상속된다. 노력을 해서 올라갈 수 있는 신분의 파이는 너무 적다.

그렇게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산층 혹은 그 하층으로 떨어진다.

 

내가 어렸을때의 중산층은 나름 부족함 없이 잘 사는 집안이었는데, 과거는 어느정도 중산층과 상류층의 공생이었다면, 지금의 중산층은 상류층의 착취대상이다. 요즘 중산층일부는 빈민층과 큰 차이 없는사람들도 많다. (위를 보면 알듯 1인 가구 기준 131.8만원의 소득도 중산층이다.) 과거 중산층은 상류층과 (최상류 말고...) 어울려 살았다면 이제는 빈민층과 어울려 산다. 그렇게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이 커져간다.

 

능력을 상속받은 사람들의 삶도 순탄치는 않다.

땅을 물려받은사람은 땅을 팔아서 돈을 벌고, 집을 물려받은 사람은 그 집에 살면서 적당히 벌면서 살면 된다.

하지만 물려받은게 능력밖에 없는 사람들은 본인이 그 능력을 활용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자본을 만들 수가 없다.

건물을 물려받은사람은 세입자들에게 자본을 착취하고, 밭을 물려받은 사람들은 노동자들을 고용하여 노동력을 착쥐하면 되는데, 능력을 상속받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착취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그들은 상속받은 자산을 평생 착취하면서 평생일을 하고, 여유가 없어지면서 불행해진다. 대부분의 경우 십년을 일해도 내돈만으로 내집을 마련하기 힘들다. 열심히 일을 해서 집주인에게 월세라는 이름으로 착취당한다. 건물주 아들은 본인의 여가시간이 많다. 가난한 집안의 대기업다니는 아들보다 건물주 아들이 행복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배우자로서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

 

 

자본력이 새로운 신분이 되었고, 그리고 그 신분은 세습이 된다. 결국 신분사회의 단점을 없애지도 못했고, 신분을 세습받은 이들 중 많은이들이 불행해졌다.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 노력으로 인한 신분상승은 없다. 노력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그 확률은 더 떨어진다. 대부분의 경우, ㅈ빠지게 공부해서 금수저 밑에서 착취당하며 금수저를 더욱 부유하게 만든다. 그것이 현대사회에서 보여지는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신(新)카스트제도이다.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신분제도(빈부격차에 대한 사색)  (0) 2020.02.22
20140906  (0) 2014.09.06
20140530  (0) 2014.05.30
20130602  (0) 2014.05.15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아주 어렸을적... 그러니까...모든 버릇을 만들어갈무렵
나는 가정사에 의해 집에있는 시간이 많았고, 덕분에 한참 남들과 대화하며 살아갈 시기에 책을 벗삼아 놀았다.
그리고... 남들과의 대화는 대부분 PC통신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내 할말을 하면서 남의 이야기를 듣고, 들으면서 리액션과 말을하는것에 버릇이 들어있다.

이 버릇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자꾸 타인의 말을 잘라 먹으려 해서 참으로 골치가 아프다. 고치려 노력을해도 어느새 타인의 말을 자르는 나를발견하게 되어 흠칫흠칫 놀란다.

듣는 연습이 필요할 때다...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신분제도(빈부격차에 대한 사색)  (0) 2020.02.22
20140906  (0) 2014.09.06
20140530  (0) 2014.05.30
20130602  (0) 2014.05.15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오늘의 사색


- 판도라의 상자 -


판도라의 상자가 원래는 항아리이나 오역이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는 이 사색에서 다루지 않기로 한다.



판도라의 상자(Pandora's box)는 판도라가 열지 말라는 뚜껑을 열었더니 그 속에서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지고,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그리스 신화의 상자이다. 뜻밖의 재앙의 근원을 말하기도 한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태초의 세상에, 제우스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여자인간을 만들라고 했고, 판도라라는 여자인간이 탄생하였다. 제우스는 판도라의 탄생을 축하하며 상자를 주었고,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를 주었다. 판도라는 신 프로메테우스의 동생과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호기심을 참지못하고 상자를 열어보았고 상자안에는 온갖 욕심, 질투, 시기 그리고 각종질병 등이 상자에서 빠져갔고, 평화로웠던 세상은 금세 험악해졌다. 위에서 나왔다싶이 상자안에는 결국 악은 다 빠져나가고 희망만이 남게되어 이것이 뜻하는 것은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꼭 한줄기 희망은 남아있다 를 뜻한다. 

출처 : 위키백과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 튀어나온 재앙과 재악은 지금 현실에 있다. 근데 위 이야기에 따르면 희망은 판도라가 나오기전에 뚜껑을 닫아버렸기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한줄기 희망이 남아있으려면 판도라가 희망까지 나오고 난 뒤에 뚜껑을 닫았어야 했다. 이런 생각으로 썼던게... 예전에 있다.


20130327 오늘의 사색 일부 (...)

판도라는 뚜껑을 도로 닫았다. 그러나 이미 온갖 불행이 인간들 사이로 퍼져 나간 뒤였다. 다만 상자 밑바닥에 무언가 자그마한것이 잔뜩 웅크린채로 남아 있었다. 그것은 희망이었다. 그 뒤로 인간들은 갖가지 불행에 시달리면서도 희망만은 고이고이 간직하게 되긴 개뿔 다 튀어나간 불행은 우리를 실질적으로 괴롭히지만 희망이란놈이 나가지 않고 은톨이짓을 하는 바람에 우리가 희망을 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마음속에만 있는거잖아 ㅡㅡ... 

여튼 판도라의 상자에 대한 말도안되는 논리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을것 같다.

그럼 다른 것을 고민해보자.


2. 판도라의 상자는 온갖 재앙과 재악을 넣어놓은 상자이다. 근데 왜 그런 상자에 희망이 들어있었을까.


절망적이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간이 쓸데 없이 희망을 가지는것이 재앙이다. 라고 해석하면 너무 우울해진다.


혹자는 인간들이 어떠한 재앙과 재악 사이에 있어도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을 넣어둔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널리 알려진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는 희망이 빠져나오기 전에 판도라가 뚜껑을 닫아버렸으므로, 그 희망은 나오지 못했다. (아.. 그래서 지금 나라꼴이 이모양...)


3.

우선 판도라에 대해서 살펴보자

pan(πάν) : 모든  +  dora(δώρα; 뜻은 δώρο 인듯?) : 선물

모든 선물 이라는 뜻이다. 


판도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인간 세계에 내려보낸 최초의 여성으로, 지상으로 내려오기 전 신과 여신들로 부터 온갖 선물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제우스가 그 유명한 판도라의 상자를 준다. 절대로 열지 말라면서 (...)

말이 열지 말라는것이지 이쯤되면 꼭 열어라는 것과 다름없다. (그 이후는 다들 아는대로...)


그럼 대체 제우스는 왜 판도라에게 그딴 선물을 주었을까.


판도라는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와 결혼을 하였다. 

프로메테우스는 다들 아는대로 인간에게 불을 주었다가, 캅카스의 바위에 묶인 채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면 회복되는 형벌을 당하는 신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캅카스로 형벌을 받으러 끌려가기 전에 동생에게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당부하였으나, 아프로디테로부터 '아름다움과 교태, 거부할 수 없는 욕망' 을 받은 판도라를 거절하지 못하고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즉, 판도라의 탄생과 상자는 제우스가 프로메테우스 때문에 빡쳐서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낸 함정카드 였던것이다.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어쨌던 판도라는 신이 인간세계에 내려보낸 최초의 여성이라는 점과 '인류의 불행' 의 시작 이라는 점에서 성경에서 나오는 하와(혹은 이브)와 매우 유사한 점이 있다. - 인간의 욕심/호기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


파우스트 해설서에서는 희망을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은 악이다' 라고 해석하였다. 즉, 희망을 가지지 않으면 현재를 행복하게 살 수 있을텐데, 현재를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힘든 삶을 살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미래에도 더 먼 미래를 위해 고통스런 삶을 살다가 죽는다 는 의미이다. - 영원히 고통받는 인간... - 


희망고문을 생각해보면 희망이 마냥 좋은것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더 나쁘기도 하다.

어떻게 해도 절망적인 결과만 기다리는 상황속에서 주어진 작은 희망으로 인해 오히려 더 괴롭게 되는 상황이 바로 희망고문

희망이 아예 없으면 모든 기대를 포기하고 깔끔히 손을 뗄 수 있지만,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보이면 그 가능성에 모든것을 걸고 어떻게든 절망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다. 그리고... 이것이 잘되면 기적이고, 안되면 희망고문이다.




아... 뭔가 글을 쓰면서 계속 생각을 해도 계속 모순점이 있다.


이쯤되면 결론은 딱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희망은 마냥 좋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온갖 재앙과 함께 판도라의 상자 안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으며,

희망이 상자안에서 나오기 전에 판도라가 상자의 뚜껑을 닫아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고문 안에서 영원히 고통받고 있는것 같다.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신분제도(빈부격차에 대한 사색)  (0) 2020.02.22
20140906  (0) 2014.09.06
20140530  (0) 2014.05.30
20130602  (0) 2014.05.15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오늘의 사색

너무 많은것이 디지털화 되어있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그리고 그 디지털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일정관리. 메모. 알람 등등.. 나의 일상에서 아날로그로 생활하던 수많은 것들이 이미 디지털화 되어있었다.

하지만, 독서와 필기는 여전히 아날로그가 좋다.
물론.. 디지털이 편한건 알고있지만...

그리고
추억 역시 아날로그가 좋다..

디지털화 되어있는 추억은, 너무나도 쉽게 노출이되고 너무나 쉽게 사라지는것 같다.
실수한번에, 혹은 바이러스나 사이트폐쇄 등 기타 다른이유로 인해 그 추억이 사라진다는것은 정말 가슴아픈일이다.

물론 아날로그로만 추억을 간직한다는것도 어려운일이다.
이사 또는 보관의 어려움으로 아날로그 추억 또한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독서, 필기, 추억만큼은 디지털의 편리함이 뛰어넘을 수 없는 무엇인가가 아날로그에 존재함을 느낀다.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906  (0) 2014.09.06
20140530  (0) 2014.05.30
20130602  (0) 2014.05.15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20130417  (0) 2014.05.15

5월이 되었으니
오늘의 사색

참...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것을 보고, 많은것을 느꼈던 몇 주였지만...
뭘 적어야 할지,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가물가물하니

어제 나눴던 대화를 이야기해볼까.

'오빠. 오빠 나 날잡았어 ^^'
'......어...어...그래... 축하한다.. 니가 결혼을 할 수 있다는게, 난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지만, 너의 예비신랑에게 조의금을 보내고싶구나.'
'ㄷㅊ... 그나저나 오빠는 결혼안해?'
'그 입 다물라. 그 전에 애인이 있는지를 먼저 물어보는게 예의 아니더냐?'
'여전하구나 -_-.... 그나저나. 오빠는 결혼하면 맞벌이 시킬꺼야?'
'지가 하고싶다면? 해주면 나야 고맙지.'
'올ㅋ? 애는?'
'난 솔직히 나닮은 새끼 낳아서 제대로 키울 자신은 없는데.... 그래서 별로 낳고싶지는 않은데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와이프가 원한다면 생각해봐야지'
'그럼 출산후 맞벌이는 어떻게 생각해?'

라고 해서 쓰는 사색은 아니고 현실.

만약. 여자 또는 남자가 자택근무 & 편하게 할 수 있는 일 또는 출퇴근이 정말 자유롭다면 그 때는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므로. 남자와 여자 둘다 '출근'을 하는 '직장생활'을 할 때 의 이야기.

출산뒤 여자의 직장생활의 현실을 먼저 이야기해볼까...
일단. 우리회사는 좋은 회사이므로 출산후 출산휴가를 90일 꽉꽉 채워준다.
그리고 우리회사는 모르겠지만(뭐.. 관심이 있어야 알아보든가 할텐데 말이지...) 
출산휴직 1년까지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은행, 공무원, 공기업 이정도?...)

첫째로 출산휴가 and 출산휴직을 했을 경우. 그해 그리고 심한경우에는 그 이후의 KPI는 씨발라놓은 수박마냥 너덜너덜해질것이라고 생각한다.
- 남들보다 3개월 덜 일했는데, 어지간한 성과 내지 않고서야... 남들이랑 비슷하게 받을리가 없지. 이 글의 대상인 '평범한' 사람들이 ㅇㅇ -

그 해는 포기했다 쳐도 그 다음해를 볼까?

일단. 맞벌이를 한다면 애는 누군가 한테 맡겨야겠지. 가장 Best Case 는 친정엄마 한테 맡기기. 그도 안되면 시어머니. 그도 안되면 뭐... 베이비시터 불러야지.
Best Case 가 친정엄마인건. 친정엄마이기에 반말버프 and 눈치를 덜 보게 된다는 장점이 있고.
시어머니는... 일단 눈치가 좀... 그래도 베이비시터보단 좀 낫다.

하지만 남편도, 자신도 모두 본가가 다른지방일 경우, 베이비시터를 불러야 하는데.
우리 베이비시터님들께서는 우리 애엄마님들의 야근, 회식으로 인한 자신의 초과근무를 절대로 인정해줄리가 음스므로 야근과 회식은 거의 훼일.
그렇다면 야근을 하지 않을정도로 주중에 빡세게 다 끝내놓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절대 현실은 그럴리가 없고, 설령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가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일과시간에 베이비시터님으로부터 다급한 연락이 올거예요. '애가 열나요. 애 얼굴이 누렇게 떴어요. 등등등등'

핏덩이, 내 분신과도 같은, 내가 배아파서 낳은 내새끼가 열이 난다는데. 지금 일이 손에 잡히나요? 
집중 못합니다. 똥줄탑니다. 가봐야겠죠.

자 그럼 일과시간에도 집중안되고, 야근거의 못하고, 회식 다 빠지고... 참 좋은 평가 받으시겠네요.

육아는 뭐 나혼자 하나요? 남편도 같이 해야죠! 야근? 회식? 그때 남편둬서 뭐하나요 남편이 먼저 가서 보면되죠.

네. 육아 둘이 같이하는게 당연하죠. 근데 남편이 야근없고 회식없는 아름다운 회사(?) 다니시는거 아니잖아요 ㅇㅇ...

특히나 남편은 변신을해요. 결혼전, 결혼후, 애생긴후. 
결혼전에는 그냥 뭐 야근 하면 하고 말면 말고... 주말출근 뭐 하면 하고 말면 말고...
결혼했죠? 한푼이라도 더벌어야되요. 이 직장에서 잘보여서 연봉 높여야되요. 없는 야근도 만들어서 하고 싶어요. 주말출근해서 주말수당도 챙기고 싶어요.
애가 태어났네요. 슬슬 남편은 돈벌어오는 기계가 되기 시작해요. 없는 야근을 만드는게 아니라. 야근은 원래 있는거예요. 주말? 월화수목금금금 아니예요? 1시간이라도 더 일해야 분유값. 기저귀값 벌죠.

입사 후 단 한번 칼퇴근을 해보았다는 김모씨댁 모상기님이 갑자기 떠올라요. 영혼을 팔아서 코딩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요. (전 개발자가 아니라서... 저는 좀 달라요...)
오늘 7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에 들어가신 단모모K님도 떠올라요. 근데 이분은 개발자가 아니예요.

이렇게 영혼을 팔아서 근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어쩌다가 주말에 쉬어요. 근데 집에서는... 집에서 잠만 자지말고 애좀 보라고 해요. 참... 못할짓이예요.

이렇게 해서 돈이라도 모이면 참 좋아요. 몇년만 참으면 될것 같으니까요.

베이비시터를 불렀으면 돈을 줘야죠.
보통 140정도 한대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 까지 13시간 하면 170도 부른대요(네이버검색했음). 조선족 베이비시터는 뭔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도 베이비시터분이 참 괜찮은분이라 집안일은 약간은 거들어주시지만 원래 가사 도우미가 아니잖아요? 퇴근하면 다 남아있어요. 밥 빨래 청소 쓰레기 등등...
그래도 남편이 개념은 있어서 이런거 해줘요. 다만. 남편이 일찍 집어온게 8시에서 10시는 기본이잖아요? ㅇㅇ
남편은 집에오면 계속 집안일해요.
여자는 집에오면 계속 애봐요.
언제까지? 애가 그나마 자기 몸 가눌 수 있을때까지? 한... 5년?... 
그 이전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자기 혼자 뒤척거리다가 베개에 질식해서 죽는게 뉴스에서만 나오는게 아니예요.
한눈 팔면 큰일나요.

주말이 되었어요. 베이비시터는 오지 않는날이예요.
여자는 24시간 애를 보고 남편은 가사일을 해요.
근데 남편이 주말출근이예요. 헬게이트가 열렸어요.
못할짓이예요. 그래서 가사도우미를 부르기 시작해요. 가사도우미 일당 한 7만원 한대요(네이버 검색했음). 
그래서 토요일은 그냥 거지같이 살기로 하고 일요일에만 부르기로 해요. 1달이면 대략 30쯤 나가요.

직장생활하니까 차비, 의복, 화장품 등등의 돈도 나가요.
부부가 둘다 영혼을 팔아서 회사를 다니고 육아를 하는데, 남는게 없어요. 뭐때문에 맞벌이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밤에는 잠도 못자는데...

정작 애를 학교에 보내 육아의 부담이 줄었을땐 나이 40이 되요. 이때까지 지각하고, 야근 빼먹고, 회식 빼먹고, 일과시간엔 집중제대로 못하고 가끔 외출도 하는데 그래도 계속 다닐 수 있으면 그 회사가 미친거예요. 나이 40쯤되면 회사에 영혼 팔아온 남자들도 회사에서 짤리지 않으려고 하루하루 전쟁이예요. 그리고 애키우느라 쭉 쉬다가 재취업... 가능할거 같나요... 답없죠.
심지어 하나도 이런데 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정부쪽이나 국회의사당에 출근하시는분들은 우리나라가 왜 출산률이 낮은지 파악을 못하시는것 같아요.
애를 낳기 싫은 여자도 많지만, 대부분 결혼하고 애를 낳고싶어해요.
다만... 하나이상은 키울 자신이 없어요. 못할짓이예요... 사실 하나도 벅차요...

육아 & 맞벌이가 가능한 경우가 없지는 않아요.
친정 or 시어머니가 같이 살다시피하면서 엄청나게 희생을 해 주시는 경우.
나이 30후반쯤 되서 다시 일을 하기 쉬운 직종의 경우. 약사라던가... 강사라던가 등등의 전문직
칼퇴는 무조건 필수. 사고를 치지 않는한 정년이 보장되어있는 안정성 (공무원, 공기업, 교사 등등...)
둘 중하나는 무조건, 이쪽에 속해야하고, 그사람이 육아를 전담하다시피 해야되요.

10~20대의 공부와 취업난이 그냥 커피라면 30대의 육아&맞벌이는 TOP 예요.

그냥... 애를 포기하던가...
아니면 남자쪽이건 여자쪽이건 더 전망이 밝고, 더 잘버는 쪽은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 한쪽이 전업주부(남자라도 전업주부...)되는게 현명해요.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이예요.

결혼도 안해봤고 애도 안낳아본 니가 뭘 아냐고 해도...
제 머리는 모자걸이가 아니니까요. 
제 눈과 귀는 장식품이 아니니까요. (사실 장식품으로서의 가치도 없네요)
관심갖고 생각해보면 답 나와요...

일반 직장인 부부에게는 육아&맞벌이는 1렙 야만전사가 불지옥 디아를 잡겠다고 설치는거랑 비슷한 경우라는거죠.

PS. 게임 많이하면 폭력성 높아진다는 개소리좀 하지마요.....
세상에 나와있는 모든 연애시뮬레이션 클리어한다고 여친생기는거 아니니까.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530  (0) 2014.05.30
20130602  (0) 2014.05.15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20130417  (0) 2014.05.15
20130416  (0) 2014.05.15

오늘의 사색

한중일 국민성에 대한 단편

국민들은, 자신들의 역사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5천년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한반도의 지배자(?)가 변한적이 별로 없다. 고조선,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이게 끝이다. (세세하게 들어가봐야 1~2개 늘어날뿐, 사실 삼국시대는 지배자가 변했다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_-.) 
이처럼 왕조 변화를 갖다보니 왕조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인지 모르겠으나, 나라의 고위 관리직의 부정부패를 '그럴 수도 있지. 그자리에 있으면 좀 해먹어도 돼. 경제만 살려.' 라고 생각하시는 어르신들이 좀 계신다. (밑에 있는 입장으로는 정말 울화통이 터지는...) 특히,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친일파 숙청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과, 조선 왕족의 후예, 독립투사와 그 후예들에 대한 처우(?)가 통탄할 지경이기 때문에 애국해봐야 손해만 본다는 심정이 잠재의식으로 깔려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 나라 중 가장 국가를 불신하는 경향이 큰데, 세 나라 중 유일하게 '징병제'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더더욱 국가에 대한 반감이 클지도 모른다. (이건 역사가 아니라 현실, 현실은 미래의 역사)
정말 인구수 대비 똑똑한 사람의 비율이 엄천 큰데, 그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안되서 그 사람들의 재능이 다른쪽으로 발산되는게 가장 큰 문제인듯. (감기약에서 순도 98%의 필로폰을 만든 단 2명-심지어 화학전공도 아님-의 이야기를 듣고 몹시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여기 있음. 그사람들의 근성과 열정이 학문적으로 쓰였다면 화학노벨상도 꿈은 아니었을텐데....)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더욱 호전적인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경우, 양사오 문화, 룽산 문화, 하, 은, 주, 춘추, 전국, 진, 한, 위, 진, 남북조, 수, 당, 5대10국(우리때는 5호 16국이라고 배웠던거 같은데...), 송, 요, 금, 원, 명, 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에 이르는 수 많은 왕조갈이를 해왔다. (일단... 순서는 헷갈립니다. 올바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_-; 세세하게 들어가면 더 많다... 지역에 따라 위, 촉, 오, 등등등등등...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이쪽 나라 사람들은 진짜 호전적인 민족이지만, 정부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것이지, 대한민국처럼 '알면서도 묵인' 하는 상황은 아닌것 같다. 사실 이쪽 나라 사람들은 '국가'의 개념보다는 '민족'의 개념이 훨씬 상위하는것 같다. 우리나라는 뭐... 요새 위에서 하는것을 보면... 외국인 위하자고 국민 죽이는 상태라 -_-........ 국민이고 민족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는듯.

가만히 보고, 듣고 하다보면 일본인은 대체적으로 정부 또는 상부의 통제를 잘 따르는 편이고, 많은 돌발상황에도 대체적으로 침착한 편이다. 
예를 들어, 중국과 한국의 경우, 어떤 게임의 게임서버를 다운시킬 수 있는 공격코드(exploit code)가 공개되면 너도 나도 해당 코드를 날려보면서 게임회사를 괴롭게 한다. 반면, 일본은 뭐 그럴수도 있지. 고치겠지 뭐. 라고 생각하면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일본의 역사를 살펴보면, 사실 실권자가 바뀐경우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왕조가 바뀐경우는 정말 거의 없다. -_-; 아니 일본의 왕족은 우리나라의 삼국시대때부터 쭈욱 한가지로 알려져있다. 일본내에서는 아마... 건국때부터 쭈욱 하나로 알려져 있을것이다. 일본의 전국시대니 쇼군이니 뭐니 하며 실권자가 바뀐적은 많았지만, 왕족이 바뀐 경우는 정말 거의 없다. 애초에... 일본내에서는 신화적 존재이다. 아니... 일본내에서 왕은 '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도 없다. 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통제를 잘 따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통제를 하는것은 사람이겠지만)

또 다른 견해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먹고 살만하고, 평온하면 다른생각을 한다. (훈련이 편하고 내무생활이 편하면 탈영생각을 하는 군인을 예로 들 수 있다. 훈련이 '너무' 힘들면 탈영할 기력조차 없다.)
한국과 중국의 천재지변에 비해 일본은 정말 천재지변 투성이다. 우리로서는 절대로 짐작하기 어려운 태풍과 지진에 항상 시달려온 나라이다. 그리고 그들은 '통제와 질서'를 지킬때 가장 피해가 적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고 아직까지도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 이 글은 집에서 혼자 술먹고 쓴 100% 저 혼자만의 망상에 가까운 사색이므로, 사실인냥 받아들이시면 당황스럽습니다.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602  (0) 2014.05.15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20130417  (0) 2014.05.15
20130416  (0) 2014.05.15
20130415  (0) 2014.05.15

처음으로 '낮'에 올리는

오늘의 사색

난.. 군대를 전역할때 즈음에 내가 앞으로 '뭘' 하고 살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했었다. 
그 결과 난 대학원 진학과 더불어 학부, 석사 전공 둘 다 살려서 지금 일을 하고 있다.
사실 쉽지 않은 고민이고 어려운 결정이다.
시대에 따라서 뜨는 직종이 있고, 가라앉는 직종이 있기 마련이다.
회사 역시 시대에 따라 잘나가는 회사가 있으며, 도산하는 회사가 있다.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 두개가 중요할 뿐이다.

'직장'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걸려도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하고
그 하고싶은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늘려야 한다.

20대가 되어도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지 못하는 애들을 많이 봤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르는 애들도 많이 봤다.

이 두 가지를 모른다면,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신발끈을 두쪽 다 풀어놓고 달리는것이나 다름없다.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올 리가 없다.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하면 사실 할말은 없지만.)

한 가지 더, 인생이라는 마라톤은 등수를 매기는 게임이 아니라
자신이 뛰어온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게임이다.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502  (0) 2014.05.15
20130424  (0) 2014.05.15
20130417  (0) 2014.05.15
20130416  (0) 2014.05.15
20130415  (0) 2014.05.15
20130412  (0) 2014.05.15

오늘의 사색

컴퓨터를 키기 귀찮으니 핸드폰으로 씀. 분량 적을듯.

요새들어 레알 사춘기가 온듯하다.

내가 진짜로 남들한테, 나 이거 개쩜 완전 짱짱맨임. 이라고 할 수 있는게 뭐가있을까.

일단 프로그래밍은 아님. 도스시절에 프로그래밍을 배워 윈도우시기로 넘어오면서 윈도우프로그래밍을 연마하지 않아서, 지금 내 프로그래밍실력은 프로페셔널 프로그래머들 앞에 갖다두면 다 똥임. 1년차 프로그래머보다 코딩 못할듯!

통계분석~DM - 기본적으로 이 분야는 통계학으로 석박은 나와줘야 아.. 저놈 이제 분석의 분은 알겠네 하지요.

해킹~보안 - 3.20 정도는 터트려줘야 어디가서 해킹 좀 한다 하죠.

일본어 - 어이쿠 이나라에 일본에서 살다온분이 몇명인데 일본한번 안가본 제가 어딜감히.

게임 - 좋아하는거랑 잘하는것은 다릅니다. PvE에서 딜좀 뽑아도 PvP는 똥망! 그리고 사실 게임센스는 상하에서 중상정도?... 그닥임.

고민상담 - 심리학개론도 안읽어봤어여...

운동 - 대학원가서 살찌고 똥됐음! 그리고 특히 공가지고 하는건 야구만 그냥 그럭저럭이고 나머진 다 망! 아. 그래도 '몸에 비해' 뛰는건 그나마 좀하는듯. 그마저도 흡연과 운동부족으로 망트리 타는중이지만 ㅜ

글 - 학창시절에 조차 출판, 수상경력 전무! 아니 애초에 어딜 내본적도없고, 뭔가 완성형태로 써본기억도 음서요.

노래~음악 - 바이브레이션하나 못하고, 기본적으로 음치급임. 사실 아직 도레미파솔라시 음 차이도 모름여. 악보보면 계이름은 적을 수 있을 정도? 물론 간단한 장조 단조까지도 커버는 되는데, 많이붙으면 이젠 다 까먹어서 헷갈리고, 음표를 봐도 음을 모릅니다!

도박 - 내가 제일 못하는거, 포커페이스.

그림 - 원화가가 발로그려도 나보단 잘그릴듯...

연애 - 마더 빠더 젠틀맨

아..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음.

그럼 내가 '할 수' 있는건, 프로그래밍, 분석, 보안, 일본어, 게임... 

음..

게임회사에서 게임보안분석을 하는게 천직인가?!

기왕이면 일본 회사에서 야구게임 보안분석했으면 더 환상적이었겠네....

두루두루 조금씩은 하는데 하나에 정통하지 못한게 가장 큰 단점인가. 그래도 하나씩 스킬찍으면서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다 늙어서 뭔가는 하겠지!

아.. 내가 제일 잘하는거 있네. 

생존력, 적응력.....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24  (0) 2014.05.15
20130417  (0) 2014.05.15
20130416  (0) 2014.05.15
20130415  (0) 2014.05.15
20130412  (0) 2014.05.15
20130410  (0) 2014.05.15

오늘의 사색

1. 얼굴

1-1. 사전적 의미 : 눈,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

1-2. 내멋대로 의미 : 얼굴이란, '정신'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얼'과, 통로를 뜻하는 굴(동굴 말고, 굴뚝할때 굴)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 정신이 다니는 통로라는 뜻이다.
즉 내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 주는것이 얼굴이다. 특히 나같이 표정관리 안되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기분이 좋을때, 나쁠때, 멍할때, 미묘할때 이 모든것을 나타내주는것이 얼굴이다. 
통로가 이쁘다고, 그곳을 다니는 얼이 이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얼이 이쁘면, 그것이 다니는 통로가 이뻐지지 않겠나 싶다.
그러니까 나는 내면의 수양이 필요한듯 하다-_-;

1-3. 얼굴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든 어떠한 의미가 되었다는 뜻이다. 좋은의미로 기억되는 사람은 좋은 얼굴일 것이고, 나쁜의미로 기억되는 사람은 나쁜얼굴이겠지. 난 타인에게 어떤 얼굴로 기억되고 있을까.

1-4. 나이를 먹을수록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하지만, 얼굴에 나타난 주름보다 마음에 새겨진 주름이 더 많을것이다. 얼굴에 새겨진 주름은 돈과 관리의 힘으로 피겠지만, 마음에 새겨진 주름은... 그 주름을 새기게 한 당사자만 풀 수 있을것이다. 어머니 얼굴에 새겨진 주름은 펴드리지 못하지만... 나때문에 새겨진 마음의 주름은 펴드려야 하는데... 세월이 갈 수록 더욱 주름을 새겨드리는것 같다. 엄마 미안, 내가 잘할게.

2. 지방이동설

일반적으로.... 배는 점점 나오는데, 몸무게는 그대로인 상태를 보고 다른곳에 있는 지방이 배로 이동하였다 하여 지방이동설이라 한다. 

현재 나는 .... 뭔가... 바지사이즈는 32로 줄었고, 32에서 허리띠가 필요할 정도로 줄긴했는데, 몸무게는 그대로다. 어디로 이동했지... 

기왕 이동할거면 발바닥으로 이동해주지. 키나 크게 (...)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17  (0) 2014.05.15
20130416  (0) 2014.05.15
20130415  (0) 2014.05.15
20130412  (0) 2014.05.15
20130410  (0) 2014.05.15
20130409  (0) 2014.05.15

오늘의 사색

1. 이론적으로는 장기적인 안목을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현실은 단기적인 나에 대한 장점도 고려되는것이 함정.

세상이 내 마음대로 굴러간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겠으나...
현실은 시궁창이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 -_-

2. 연애 못하는 사람의 특징 이라는 글을 읽었다.

2-1. 겉으로 봐선 멀쩡하다.
2-2. 눈이 높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2-3. 솔로 기간이 상당히 오래되었다.
2-4. 남의 연애상담은 또 그렇게 잘해준다.
2-5. 연애학으로 박사 논문 쓸 기세
2-6. 지 좋다는 사람은 또 싫어한다.
2-7. 연애하고 싶다면서 막상 소개해주면 귀찮다고 안나간다.
2-8. 술자리에서 너무 멀쩡하다.
2-9.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났다 싶으면 밀당에서 실패한다.

......... 처음엔 어? ㅅㅂ 몸쪽 꽉찬 돌직구가 들어왔네? 싶었는데...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았다.

2-1. 아... 나 안멀쩡하지...
2-2. 사실 별로 높진 않다. 특이할뿐 -_-)
2-3. ................ 일반적으로 텀이 길긴하다. 근데 솔로기간이 상당히 오래된건 아님.
2-4. 1 strike
2-5. 2 strike
2-6. 아슬아슬하지만 볼.
2-7. 아슬아슬하지만 2 ball 
2-8. 삼진! ㅅㅂ...
2-9. 확인사살?!

기분이 나빠졌다.

근데... 밀당.. 꼭 해야되는건가? -_-.... 싫은데....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는것 같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기분나쁘기도 해서...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416  (0) 2014.05.15
20130415  (0) 2014.05.15
20130412  (0) 2014.05.15
20130410  (0) 2014.05.15
20130409  (0) 2014.05.15
20130407  (0) 2014.05.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