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갑내기 지인에게 부쩍 전화를 많이 받는다. (아쉽게도 꼬추다)

내용은 별로 좋지 않다. 어디선가 스트레스를 받은내용을 나에게 하소연한다.

 

당사자의 말을 빌리자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나랑 이야기하고 좋은 기운 받아가야 한다고.

 

해석하기에 나름이지만

좋게 해석하자면

그만큼 내가 좋은기운을 가지고 있는사람이라, 나와 이야기하면 안좋은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기운을 받아가는것이고

나쁘게 해석하면,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난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다만 문득

'난 안좋은 감정을 쌓아두고 있지는 않나? 나는 어딘가에 풀고 있나? 나도 모르게 내 속에 쌓아두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심리상담을 신청해 보았다.

아직 안받았으니 후기는 다음에.

'오늘의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814  (3) 2025.08.14
20250802  (0) 2025.08.02
20241013  (0) 2024.10.13
20240221  (0) 2024.02.21
20230831  (0) 2023.08.3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