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아닌 무언가를 보면 공포를 느낀다.

더욱 이상한건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자기들과 다르다는건 또 참지 못한다.

대체 발전과정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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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딘가 망가져 있다.
남들은 다 보는 것을 나는 보지 못한다.
남들은 쉽게 상상하며 떠올리는 것이 나에게는 불가능하다.
남들에게은 당연한것이 나에게는 당연하지 않다.
뇌의 문제인가. 그래서 나는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많지는 않지만 여러번의 연애도 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마
내가 아닌 타인이 가장 소중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희생이라던가 손해라던가 알면서도 한적은 있지만
그것은 타인이 나보다 소중해서 한 것은 아니었을 터.

무엇이든지 원하는것을 모두 해주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나의 마음은 매우 빠른속도로 식어갔다.
진심으로 해주고 싶었던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사해하는 마음을 '먹고' 싶었던 것 같다.

곁에 있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 삶을 부정하고
억지로 나의 사상을 변화시키려 하고
이에 대한 대화를 거부하는 순간 내 영혼은 더이상 그와 함께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세상의 전부라는 그들의 말을 단 한번도 신뢰한적이 없다.
난 한 번도 그런 마음을 진심으로 느껴본적이 없기 때문이며,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결과가 알려주었다.
나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라며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존재하지도 않을 일시적인 기분.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순간의 마음.
너무나도 쉽게 부서져버리는 마음.

그렇기에 서로가 아주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나거나
그렇지 않다면 영원히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가야 하는것.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과 배려를 강요한다면 깨어져 버리는 관계
그것이 연인. 그것이 연애.

나는 너를 이만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날 이만큼 사랑해주지 않는거야
따위는 그저 사랑받고 싶은 욕심일뿐 애초에 사랑이 아니다.
강요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마음 먹는다고 되는것도 아닌데...

천주교식 전도가 어찌보면 사랑의 정석아닐까.
절대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절대 사랑을 강요하지 않고)
묵묵히 주의 사랑으로 삶을 대하고 (묵묵히 사랑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궁극적으론 그 삶의 자세에 감화되어 천주교로 인도하는것 (궁극적으론 서로 사랑하게 되는것)
※ 모든 천주교인들이 저렇다는건 아니고 내가 신학생(신부지망생)에게 들었던, 그가 말하던 전도 방법. 그리고 난 현재 무교.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랑이 어떻게 안변할수가 있나.
사랑은 변한다. 그 크기가 변하거나 아니면 다른형태로.
더 많이 사랑하거나 그 사랑이 사라지거나.
호기심으로. 성욕으로. 책임감으로. 혹은 그리움으로.
애초에 종류도 다양하다. 연인과의 사랑이. 부부의 사랑이. 부모의 사랑이. 자식의 사랑이 모두 다르듯.

사람마다도 그 형태도 다르다. 그렇기에 실패도 없다.
단지 서로가 서로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니 아무리 노력해도 헛바퀴만 돌뿐. 그렇게 지쳐갈 뿐.
그렇게 더이상 노력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질 때, 그 때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 일 뿐.
실패가 아닌 그저 작아질뿐. 그저 소멸하였을 뿐.
애초에 맞물려 있지 않아서 시작도 되지 않은 사랑에 실패는 없다.

그것은 영원도 아니고.
끝도 아니고.
다만 다양한 형태로 지금 존재할 뿐인 마음.

남을 탓하기 보다는 상대방이 그렇게 행함으로 인한 나의 심경의 변화를 이야기 하기.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 이러면 내가 너무 곤란하잖아)

도움을 청할 때는 요구 사항을 명확하게 설명
(일의 전후 사정, 어떤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실질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등등등)

상대방에게 훈장질, 훈수질 보다는 본인이(상대방)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정말 해야하는것인지 본인 스스로 생각해보게끔 유도.
(Q : 난 왜 늘 할일을 미룰까? A : 왜? 그 일을 미루지 않고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 / 왜 그 일을 미루고 싶지 않은지 스스로 생각해보게끔 유도)

커피 : 악마의 유혹(..? 마케팅에 당해버렸네). 쓰다. 쓰지만 매일 마시게 된다. 잠이 달아난다고 한다. 한국인이 밥과 김치 다음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 아닐까... 누군가는 그보다 더...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존재. 대부분 검다. 그치만 누군가는 마시지 못한다.

우유 : 단백질 공급원.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는다. 소젖. 인간이 왜 소젖을 먹지... 버터나 치즈 등으로 변신 가능.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존재(커피 딸기 바나나 초코 등등...). 개인적으론 그 자체보다 맛첨가한걸 선호. 쉽게 상한다. 유통기한이 짧은편

책상 : 공부를 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일터이기도 하고 놀이터이기도 하고... 어렸을때는 돈 벌 준비를 하고, 그에 따라서 커서는 돈버는곳. 어렸을 때 오래 함께 했을 수록 커서도 함께 할 확률이 높... 대부분 비슷한 모양

의자 : 대부분의 현대인이 의식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머무는곳. (의식없을 땐 침대) 그래서 최대한 편한것을 찾게되고 편할수록 비싼것. 하지만 허리에 좋지 않지... 책상은 사물의 무게를, 의자는 휴먼의 무게를 지탱

시계 : 시간을 가리키는 사물.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존재. 비싼건 대부분 아날로그. 다양한곳에서 기능을 대신하고 있어 시계 자체가 없는곳도 상당수. 인간이 시간을 계획적으로 쓸 수 있게 해준 도구. 누군가에게는 부를 자랑하는 도구

거울 : 스스로는 볼 수 없는 자신을 약간의 왜곡을 더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물. 본인의 자존감을 보여주는 사물(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의 형태로 누군가에게는 자괴감 및 컴플렉스의 형태로). 사용하기에 따라서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는 도구


작년 여름 안방에 있던 컴퓨터를 거실로 옮기고 케이스를 바꾼뒤부터

던파가 렉걸리기 시작했다(....)
i7-4770
28(...)GB Ram
1080 VGA

전혀 렉걸릴 사양이 아니고 실제로 안방에서는 잘 돌아갔었기에 내 조립을 의심하고 수차례 재조립하였지만 던파만큼은 플레이가 불가능할정도로 렉이 걸렸다.

와우도 하고 디아3도 하고... 조금씩 끊기긴 했지만 그래도 플레이는 가능했다. 하지만 던파는 플레이가 불가능할정도의 렉이 걸렸다

포맷도 하고 던파도 새로 깔아보고
전원옵션도 고오급 성능으로 놓고 드라이버 최신설치도 해봤다가 DDU로 VGA 드라이버 밀고 1080에 좋다는 388버전으로 깔기도 했다가...랜선작업도 새로 싹다해보고 등등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이라고생각했다....) 다 해봤는데 던파렉은 여전했고, 풍수지리설을 처음으로 믿을뻔한 순간이었다.

새컴이 마려웠다.

던파는 렉이 걸렸지만 크킹3는 또 잘 돌아갔기에 성능상 의심은 1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위안이라도 할겸 cpu벤치프로그램을 돌렸다.
그런데 이게 왠걸.... i5 5300U 보다 점수가 적게 나왔다. 그것도 한참...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며 작업관리자 성능탭을 보았는데... CPU가 일을 안한다.
1GHz대에서 놀고 2GHz를 안올라가는것이었다.
언능 HW모니터를 켜봤다.

부팅하자마자 90도 까지 치솟은 CPU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90~100도에서 계속 머물러 있었다. 일을 안했던것이 아니라 뒤지기 싫어서 살려고 발버둥치고 있던것이다.
이제까지 안터진게 다행인듯..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본적은 있었는데, 그냥 온도센서 오류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던...(CPU가 80도가 넘을리가 없잖아ㅋㅋㅋ 팬도 저리 잘 돌아가고있는데)

써멀만 새로 발라주고 먼지좀 털어주고 하면되는 상황이나 그간 숨통 조인것이 미안하고 내가 디아3도 돌리고 와우도 돌리고 크킹3도 돌리고 했을때 버텨준것도 기특하고해서

싸구려지만 수냉쿨러를 하나 달아주었다.
싸구려다보니 40~50도를 왔다갔다하지만
어쨌던 발열은 잡혔고 CPU는 일을하기 시작했으며
던파의 렉은 귀신같이 없어졌다.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그치만 딱히 컴퓨터로 할건없어서 컴퓨터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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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말하기 대회 우승자처럼 예쁘게 말하고 싶은데
천성이 찌질해서, 쿨병걸려서 틱틱대면서 말한게 20년이 넘어서 고치기가 여간힘든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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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동안 거금을 들이고 산 노트북과, 블로그를 방치했길래 마음을 먹고 노트북을 들어 이곳에 접속해 본다.

그래도 종종 한번씩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볼려고.

 

 

내나이 38. 조금 있으면 불혹이라고 불리울 나이.

이제서야 조금씩 철이 드는것 같다고 느껴진다.

 

모바일 게임에 현질을 하고싶을때마다 현질을 하는 대신 주식을 사기로 했던것이 벌써 수백만원이 되었다.

행복한 잉여시간을 잉여하게 보내는 것 대신, 잉여한 시간을 쪼개어 운동을 한게 벌써 반년이상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 남은 잉여한 시간을 조금 더 쪼개어 글을 써보기로 한다.

 

철없던 10대, 20대, 30대 초중반.

남는게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잉여롭게 보내왔던 시간들이 이제와서 새삼 아깝다고 느껴진다.

이정도는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야. 라며 잉여하게 써버린 현질한 돈들이 이제와서 새삼 아깝다고 느껴진다.

10년후에도 아 그때라도 할걸 이라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불혹을 앞둔 이 나이에 새삼스레 다시 마음을 잡아본다.

 

반년이상 운동을 하면서 이제라도 조금씩 근지구력을 회복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새삼 예전에 즐겨먹었던것들을 먹으려 할때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몸에 좋은 음식들을 먹어본다.

순간의 재미를 위해, 랭킹을 위해, 가상공간에서 조금 더 강해지기 위해 쏟아부었던 돈들을 훗날의 가치를 위해 투자를 해 본다.

 

 

사실 이 모든것은 새로운 선택을 위한 포기이다.

내 미래의 건강을 위해 (행복했던) 잉여한 시간을 포기하고 운동에 투자하고, 이제와서는 정신수양에 조금 더 투자하고, (앞으로는 스킬에도 더 투자할 생각이다.)

쾌락의 맛, 천국의 맛을 포기하고, 심심하지만 건강한 음식들에 투자하고,

순간의 재미, 가상공간에서의 경쟁, 승리를 포기하고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조금 더 일찍 깨달았으면 좋았겠으나, 이제라도 깨달은게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한다.

 

이제와서 삶의 진리를 깨닫는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포기해야한다는것을.

 

건강을 위해 행복한 잉여시간과 천국의 맛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해 순간의 재미와 경쟁심을 포기했다.

 

본디 갖고 있던, 갖고있지 않던,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빚은 늘어나는 것이다.

인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성숙되기도 하지만,

신체 능력과, 뇌의 활동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젋었을때 하지 않았던 노력은 시간이 지난 후 이자까지 셈하여 노력해야한다.

 

나는 결혼을 위해서 나의 자존감과 행복을 버렸으며,

잃어버렸던 자존감과 행복을 다시 되찾기 위해서 결혼생활을 버렸다.

그리고 이자로 정신적인 고통과, 이혼남의 타이틀을 얻었다. - 법적으로는 결혼한적이 없지만.

누군가의 결혼생활은 행복하겠으나, 나의 결혼생활은 그랬다. 결혼을 댓가로 행복과 자존감을 포기해야하는...

물론 결혼하기 전엔 몰랐지만.

 

모든 선택에는 댓가가 따라오기 마련.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이 포기해야하는것을 잘 고려해보기 바란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스스로가 판단해서 스스로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혹시라도 모를 이 글을 읽을 사람들과,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해서 이 글을 남긴다.

 

 

 

  1. 테리엇 2020.06.17 05:23 신고

    블로그 구경다니고 있어요. 재미있는게 많네요. 다음에 또 놀러올께요~ㅎ

저녁 늦게 주먹고기와 막창을 주문했다.

근데 막상 고기랑 막창은 입만 조금 대고,
동봉된 된장찌개와 쌈채소, 야채반찬(무쌈 김치 콩나물 부추 고추 마늘 파)로 배를 채우다니....

미친게 틀림없어보인다....

 

내가 왜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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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아카데미상도 잘 타먹고 그래서 생각해보는 빈부격차

사실 빈부격차는 예전 신분제도사회에서도 계속 있었었고, 지금 현재도 계속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는 '누구나가 다 노력만 하면 그 노력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 공부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 상류층으로 갈 수 있다' 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개소리를 하고 있다. 한때는 그랬다... 한때는 맞는말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한국전쟁 이후 민주주의의 걸음마를 뗄 무렵, 기반 시설도 없어 그런 기반 시설들을 깔기 위해 중요한것은 '노동력' 이었다. 그래서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정말 노동력을 투입한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던 시기가 있었다.

물론 이때도, 물려받은 재산으로 호의호식하는 무리들은 있었다. 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해서 티가 잘 안났을뿐...

 

사실 미국에서도 현재는 개소리지만 현대 한국사회에서 누구나가 노력만 하면 노력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것이 왜 개소리인가를 보면, 우선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자본으로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빠르다.

집값, 땅값(이쪽은 거의 세습에 가깝다. 세습받은 집, 땅이 오르는거지..), 주식, 한때는 비트코인 등... 종자돈이 두둑하고 종목을 잘 고르고 운이 좋으면 노동력을 투입해서 버는 돈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가져간다.

예를 들자면 2019년 1월 1일에 약 주당 37000원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현재 약 6만원 1년 2개월 만에 약 60%의 수익률을 얻는다. 근데... 현대 한국인의 노동자가... 1년만에 연봉이 60% 오른다? 어림없는소리..

비율도 비율이지만, 자본의양으로 인한 격차가 더 심하다. 100주를 샀다면 1년 2개월에 230만원을 버는 것이지만 1만주를 샀다면 2.3억을 버는 것이다. 돈이 돈을 낳는다. 그리고 보아라 한국 사회의 부자 순위에서 자수성가형 부자가 얼마나 되는지... 

 

그럼 미국은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으니 잘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를 할 수 있지만... 실상은 미국의 빈부격차가 한국의 빈부격차보다 더 심하다. 그리고 이 미국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헛점은 우리나라도 적용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는 밑에 서술할 미국형 헛점과... 한국형헛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이른바 헬조선이 맞다는 이야기다.

 

미국이 중산층이 두텁던 시절, 그리고 우리나라가 중산층이 두텁던 시절 (대략적으로 미국은 60~70년대 쯤이고 우리나라는 70~90년대 IMF 이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시기는 대부분 '기술' 이라는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는 아니었다. (물론 이때부터 기술을 잘 다져온 기업들이 지금의 월드클래스 거대기업들이지만...이쪽은 애초에 논외대상이다. 이들이 지금의 빈부격차 상위 0.01% 이내 아닌가...) 솔직히 사장의 노동능력 자체도 고만고만했고, 게으른 사장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들을 보좌하기 위해 부사장이 있었고, 이 부사장도 게을러지면서 그들을 보좌하기 위한 전무, 상무, 부장, 그들을 보좌하기 위한 과장, 대리 등.. 일의 양들이 피라미드 처럼 분배되어있었다. 그래서 일자리도 많았고...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산업은 자동화가 되기 시작했다.

로봇들이 사람이 할 일을 대신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IT 기술의 발달로 우편이 거의 없어졌으며, 인터넷 쇼핑과 택배의 등장으로 동네장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기업형 마트와 편의점의 등장으로 동네 슈퍼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제는 로봇이 커피를 타주는 카페도 생겼다. 중산층이 점점 실직하고 하층민으로 내려앉기 시작했다. 노동력은 있으나, 일을 할 곳이 없어졌다.

 

남은 일자리는 또 어떠한가.

산업은 점점 창의력, 신기술개발 등이 중요해졌다. 창의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신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교육이 중요해졌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위해서는 역시 자본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역시 또 자본이 필요하다. 중요한 일자리는 자본을 투입받은 인재들 위주로 차지하게 되었다.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이전하고, 정보화시대로 이전하면서 점점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게 되었다.

 

능력있는 1명이 능력없는 10명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다. 그렇게 능력없는 10명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능력있는 1명이 10명분의 임금을 가져간다. (한국 사회에서는 임원의 이야기지 직원 나부랭이한테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직원 나부랭이 3명중 2명이 퇴사하고 1명이 3인분의 일을 하지만 1명분의 임금밖에 받지 못한다.)

100명은 주어진 일을 하고, 1명의 엘리트가 신기술 개발의 성과를 냈다. 그렇게 1명의 엘리트가 수십인분의 임금을 받게 된다. 그렇게 빈부격차가 점점 더 심해진다. 상위 0.01%와 1%의 빈부격차는, 상위 1%와 10%째의 빈부격차보다 심하다.

1%와 10%째 의 빈부격차는 1%와 50%의 빈부격차보다 심하다. 이게 현재 사회의 빈부격차이다.

과거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이는 1980년 기준 1.1배에서 2014년은 1.7배까지 늘어났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195088) 2020년인 지금은 더 늘어났겠지.. 그렇게 소수의 버는사람들은 더 벌고 다수는 못벌게 되어간다.

 

2020년 1인가구 중위소득은 175만 7194원이다. 즉 1인가구의 절반은 175만원 보다 못번다. OECD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75~200% 의 소득을 가진 집단을 중산층이라고 한다. 2020년 대한민국 4인가구의 중위소득은  474.9만원이다.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50365&page=1)

그렇다면 4인기준 월 356.1만원~949.8만원의 소득을 가진 가구가 중산층이다. 1인기준은... 131.8만원~351.4만원의 소득을 가진 사람이 중산층이다. 1인기준 131.8만원...... 중산층....... (더이상은 생략한다. .......)

그렇게 중산층이 무너져있다.

 

그럼 1명의 엘리트가 되면 되지 않는가. 라고 할 수 있지만. 그도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재산만 상속했다면.... 요즘은 능력도 상속한다.

학습능력이 평범한 사람이 5시간 동안 독학하는것보다 돈을 발라서 쪽집게 과외선생에게 1시간 과외받는것이 효율이 좋다. 나이먹고 수년간 독학영어공부하는것보다 어렸을때 영어유치원, 유학을 보내는게 효과가 더 좋다. 그렇게 사교육이 발달했고, 부모의 재산에 따라 교육의 불평등도 심화되었다. 엘리트는 노력을 해서 되는것이 아니라 자본력으로 길러내는 사회가 된 것이다. 그렇게 능력도 상속된다. 노력을 해서 올라갈 수 있는 신분의 파이는 너무 적다.

그렇게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산층 혹은 그 하층으로 떨어진다.

 

내가 어렸을때의 중산층은 나름 부족함 없이 잘 사는 집안이었는데, 과거는 어느정도 중산층과 상류층의 공생이었다면, 지금의 중산층은 상류층의 착취대상이다. 요즘 중산층일부는 빈민층과 큰 차이 없는사람들도 많다. (위를 보면 알듯 1인 가구 기준 131.8만원의 소득도 중산층이다.) 과거 중산층은 상류층과 (최상류 말고...) 어울려 살았다면 이제는 빈민층과 어울려 산다. 그렇게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이 커져간다.

 

능력을 상속받은 사람들의 삶도 순탄치는 않다.

땅을 물려받은사람은 땅을 팔아서 돈을 벌고, 집을 물려받은 사람은 그 집에 살면서 적당히 벌면서 살면 된다.

하지만 물려받은게 능력밖에 없는 사람들은 본인이 그 능력을 활용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자본을 만들 수가 없다.

건물을 물려받은사람은 세입자들에게 자본을 착취하고, 밭을 물려받은 사람들은 노동자들을 고용하여 노동력을 착쥐하면 되는데, 능력을 상속받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착취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그들은 상속받은 자산을 평생 착취하면서 평생일을 하고, 여유가 없어지면서 불행해진다. 대부분의 경우 십년을 일해도 내돈만으로 내집을 마련하기 힘들다. 열심히 일을 해서 집주인에게 월세라는 이름으로 착취당한다. 건물주 아들은 본인의 여가시간이 많다. 가난한 집안의 대기업다니는 아들보다 건물주 아들이 행복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배우자로서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

 

 

자본력이 새로운 신분이 되었고, 그리고 그 신분은 세습이 된다. 결국 신분사회의 단점을 없애지도 못했고, 신분을 세습받은 이들 중 많은이들이 불행해졌다.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 노력으로 인한 신분상승은 없다. 노력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그 확률은 더 떨어진다. 대부분의 경우, ㅈ빠지게 공부해서 금수저 밑에서 착취당하며 금수저를 더욱 부유하게 만든다. 그것이 현대사회에서 보여지는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신(新)카스트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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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엑셀은 아님

 

일반적인 중복제거는 엑셀에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엑셀 기본 제공 중복제거 기능

하지만 데이터가 아래와 같다면 어떨까요.

 

난감한 데이터 상황

 

위에서 제공된 중복제거 기능은 행 단위를 전체로 보고 중복을 파악하기 때문에 위 데이터 상황에서는 중복이 없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일반적인 함수를 사용하여서 하기도 어렵고,

VBA를 짜자니 귀찮고...

C, D, E, F 열을 전부 B로 가져와서 중복제거를 하자니 또 귀찮고.. (데이터가 많다면?...)

한숨이 나오죠...

 

MS에서는 Unique라는 함수를 만들어서 테스트는 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버전에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아 뭐야 나도 쓰게 해 줘요...

 

이럴 때는 과감하게 툴을 변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 (Google Spreadsheets) 인데요. 엑셀과 복붙이 호환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구글에는 Unique 함수가 있지만 위 데이터 환경의 경우 용법을 조금 달리 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인  =Unique(b3:f7)을 실행 시 엑셀처럼 행 전체를 기준으로 잡고 중복을 제거하기 때문에 엑셀의 중복제거 기능과 동일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야.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Unique({B:B;C:C;D:D;E:E;F:F})

 

갓 구글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역시 Good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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