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니... 꽤 오래전부터 유행하는 밈이 있다. 현재기준으론 대충 한 3년쯤 된것 같긴한데...

 

 

 

 

Warning : 아래 내용들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사라지거나 수정될 지 모르는 내용들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394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394)
가톨릭 교회 교리서 395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395)

 

 

눈에 띄는 구절이 있다.

 

악마가 저지른 일 가운데 가장 중대한 것은 바로 인간을 하느님께 불순명하도록 거짓말로 유혹한 것이었다.
사탄은 하느님을 거슬러 예수 그리스도 안의 하느님 나라를 증오하면서 세상에서 활동한다. 인간과 사회에 영적으로 또 간접적으로는 물질적인 것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 하더라도, 결국 이러한 활동은 인간과 세계의 역사를 힘차고도 부드럽게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일이다. 

그렇다. 악마는 끽해봐야 인간이 하느님을 따르지 않도록 인간에게 거짓말로 유혹한 것 정도가 가장 큰것이다.

게다가 그러한 활동들이 인간에게 영적/간접적/물질적인것까지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하느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하에 행동한 것이다. 즉 하느님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만 활동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적대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주종 관계에 가깝다.

실제로 성경에서는 하느님의 세력과 악마의 세력이 다투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악마는 신의 이름으로 꺼져라! 하면 넵! 하고 사라진다.

성경에서 그려지는 악마들은 절대로 하느님을 거스르지 않는다. 그리하여 지금도 활동을 신으로부터 보장받고 있는것이다. (!!!)

 

하지만 인간은 어떠한가.

 

신께서 허락하지 않은 대로 지멋대로 타락/부패하면서 살다가 서버 초기화를 한번 당했다. (feat. Noah's Ark)

신께서 하락하지 않은 방법으로 천국에 닿으려고 탑을 쌓다가 커뮤니케이션 난이도도 대폭 상승했다. (feat. Tower of Babel)

오직 휴먼만이 신의 아들을 핍박하고 죽이기 까지 했다 (!!!!) (feat. sub Pontius Pilatus)

예언자에게 대머리라고 꺼지라고 놀려대고 (엄청 잘 해석하면, 인격모독, 고인드립, 패드립, 탈모드립, 신성모독 을 한번에 시전한 구절쯤 되겠다.) 그 욕을 한 인간의 아이 42명을 곰을 소환해 찢어죽인 그 예언자 역시 인간이다.

 

 

자 이제 더 나쁜놈은 누구지? 인간? 악마?

 

성경에서도 증언하듯, 사탄이 인간 때문에 실직을 하는것이 아니라,

원래 옛날부터 쭉.

인간이 사탄보다 악하다.

 

아니면... 혹시 신께서는..

그 모든 악행보다.... 인간이 하느님을 따르지 않도록 인간에게 거짓말로 유혹하는것이 더 큰 죄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여기서부터는 제대로 된(?) 사탄 이야기.

 

옛날 옛날 천사장, 천사들 중 1인자. 즉 온누리의 2인자가 있었다. (뭐 지금도 있겠지만)

1계단만 더 올라가면 1인자. 즉 신이 될 수 있을것 같았던 그 천사는

천사들의 1/3을 통합하여 쿠테타를 일으키다가 신에게 털렸다. (....)

 

삽시간에 털려서 신의 힘이 너무 무서웠던 쿠테타 세력은 신의 빛이 닿지 않는곳으로 피신했다.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실제로 현대 신학에서는, 유황불이 들끓고 있는 고문실 같은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카톨릭 세계관에서 지옥이란 '하느님과 영원히 단절된 상태' 라고 일관되게 가르치고 있다. 지옥으로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자유의사로 죄를 짓고 끝까지 회개를 거부하며 자신은 잘못한것이 없다고 끝까지 고집함으로써 '스스로' 지옥으로 나아가는것이라고 한다. 쿠테타에 실패한 천사들 처럼.)

 

그 천사장이었던 이가 천사 시절이름은 루시퍼, 신약의 사탄이다.

다른 1/3의 천사들은 악마들이다. (물론 이 내용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좀 있는 편이다.)

 

아무튼,

직접 대항했다가 털린 악마들은, 이제 직접 대항하기를 멈추고 다른 방법을 생각한다.

신께서 당신의 형상을 본따 빚은 아담(사람/남자 라는 뜻이다. 영어로 치면 man)을 타락시켜 신이 빡치게 만들기로.

 

즉... 신의 자리는 넘볼 수 없으니,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타락시켜 빡치게 하는 소심한 방법으로 복수를 꾀한것이다. (.......)

그리고 교리를 따라보면. 신께서는 그정도의 복수는 허락하셨다 (........)

아담한테 나무열매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을 어겨서 신도 아담에게 화가 나 있기 때문(....)

 

 

같이 보면 좋은 이야기 :

20130304

 

20130304

오늘의 사색 약 19금? 은 훼이크고 15금 1. 헤드윅 ost 중 단연 으뜸인 origin of love 에서 먼 옛날 두개의 머리, 네다리, 네손을 가지고 생활하던 우리가 신의 노여움을 사 반쪽으로 갈려 그때 잃어버

www.ganzsto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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