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금을 그만두었다.
실제로는 몇개월 됐다.
그리고 과금을 하는 대신 투자를 시작했다.
실질적인 금융투자와 더불어 신체 건강에 대한투자. 그리고 지식에 대한 투자.
소위 말하는 분산투자(....)

1직장으로 대변되는 10~11만원보다 적은 돈으로(9.9만원) 1년 전자책 구독서비스를 신청하여 책을 읽고 있다. 사실 책값이 부담되어 (샀는데 재미없으면 어쩌나 등) 그간 꺼려온 점도 없지 않아 있는데 대충 보다가 재미없으면 다른책으로 갈아타도 되고, 하루에 조금씩 다양한 책을 읽기도 한다. 집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꽤나 매력적이다. 물론 읽는맛은 종이책이 최고지만 휴대성 등이 넘사벽이라...

독서도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
심리학에 대한것 약간. 두뇌게임(퍼즐 등)에 대한것 약간. 그리고 교양, 인문학 쪽이 태반.
밸런스가 참 좋다. 사실 문학쪽으로도 투자하여 시집도 읽고 싶지만, 아직 시집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

운동은 PT를 주 2회 가량 받고 있다. 2019년 12월에 시작해서 꾸역꾸역 지금까지 받고 있다. 사실 피트니스 클럽에 가는 의지가 굉장히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돈으로 의지를 사고 있는 중이다. 골프도 배우고 싶은데.. PT의 강도가 너무 세서(...) 골프연습장에 갈 수가 없다... 하체한 다다음 날에는 회사에 가는 것도 겨우(...) 게다가 상체도 털릴때가 많아서 뭔가 골프채를 휘두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골프 배우는 길은 아직 먼 것 같다...

그 외의 시간에는 부분유료화 게임말고 패키지게임(스팀)을 약간 하거나, 넷플릭스 또는 wavve를 시청한다. 가끔 둘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요리도 간혹 한다.
맛과 영양은 훌륭한데... 비주얼이 심히 괴랄하여 도저히 남에게 해줄 용기는 나지 않지만(해 줄 사람도 없다...) 혼자 먹기는 좋은듯.

주말은 출근대신 집안일이 더해지고(청소, 빨래 등) 휴식을 취한다.

30대 마지막 해. 코로나 시국을 혼자서 이렇게 잘(?) 보내고 있다.



몇 년후에 이 글을 보면서 그때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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