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1. 한때 가정사 때문에... 보름에서 한달정도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걱정했다.
그리고 얼마전 우울증 진단까지 받았었다면서... 날 많이 걱정하게 만들었다.

명절이 되어 내려가서 봤는데.

똑같다. -_- 그냥 똑같다. 언제나 내가 알고 있던 그사람이다.

하나도 안변했다. 나는 합쳐서 한달 이상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걱정했는데...
심지어 잠이 안와서 매일매일 술을 마시고서야 잠이들고 그랬는데...

완전 멀쩡하다.

걱정해서 손해본거 같다. -_-
안좋은 상태로 있는것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너무 멀쩡한거 같아서 울컥한다.

앞으로 내가 걱정하나봐라....

참... 그리고... 머리기르지마 -_-.... 
내가 예전에 길러봐서 아는데.... 하아...
예전에 내가 그랬던걸 봤던 사람이 왜이럴까....

2. 얼마전 아는 동생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가 있다.

결혼을 하는데 꾸밈비를 요구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

대체 왜이러는걸까...
왜 자신에게 스스로 돈의 가치를 매길까.
자신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시점에 단돈 몇백, 많게는 1~2천만원.
자신의 남은 인생 가치가 그정도 밖에 안되나.

좀더 심하게 이야기 하자면.
소위 말하는 오피스텔걸들이 1년 버는 수입도 그거보단 많겠다.

왜 스스로 가치를 하락시키는지 모르겠다.

3. 모 사이트에서 또다른 글을 읽었다.

200만원짜리 작은 다이아가 박힌 반지로 프로포즈를 한 남자가 있었다.

밥벌이로 직결되는 작업용 노트북도 그돈을 주고 산적은 없었는데...
하지만 그는 작지만 반짝거리는 다이아가 참으로 이뻤다.

당장 큰 것을 못해주지만, 그래도 앞으로 더 큰 것을 주리라는 다짐을 담아.
작지만 반짝거리는 이것을 그녀에게 줄 생각에 너무 기뻤다.

남자는 자신의 작은 깜짝 선물에 감동해서 그녀가 울게 된다면,
자신 역시 그런 모습에 감동해서 같이 엉엉 울게 될 것 같다는 허황된 망상도 해봤다.

한참을 연습한 다른 이벤트와 함께 드디어 설레는 프로포즈날
반지를 본 그녀가 울었다.

감동을 받아서 운것이 아니다.
이렇게 작은 다이아는 아무데도 쓸모가 없다고.
아무리 작아도 주변 사람들은 7부를 하고 다니는데,
이렇게 작은 것을 하면 자신은 물론 자신의 부모님이 욕을 먹는다고..
이렇게 작은것은 집에 모셔둘 가치도 없다고.

그 글의 작성자도 울었다.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상상했던 그림이 나오긴 나왔다.
둘 다 반지를 앞에 두고 울고 있는 그 상황이...

어찌됐던 프로포즈의 대답은 yes였지만...
그 반지는 그에게, 그리고 그녀에게도 너무나도 큰 상처를 남겼고,
그는 yes 라는 결과에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내 생각이지만 '진심'을 버림받은 남자가 
사랑보다는 체면이 중요한 그 여자를 앞으로 얼마나 계속해서 사랑할 수 있을지 나는 잘 모르겠다.

4. 결혼반지... 즉... 예물도 아니고... 
프로포즈인데도 알이 작아서 울다니..
나는 잘 이해가 안된다...
배우자가 될 사람이 진정 원하는걸 알아채지 못한 서투름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 이면에 있는 마음과 진심을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과 평생을 같이 살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든다.

2번 과 3번을 통틀어서. 어짜피 결혼하면... 내돈이 곧 자신의 돈이 될 것이며, 공동의 재산이 될 것인데...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공동의 재산을.. (내기준에는) 허황된 곳이라고 생각되어진다는 곳에 쓰려고 한다거나,
자신에게 사용하는 돈의 액수를 기준으로 사랑의 크기를 짐작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현실인것이 안타깝다.

솔직히 뭐 내기준에는 프로포즈 반지와 결혼반지를 이중으로 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내가 없는 집안에서 자라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식의 주인공인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이 원한다면
식 비용은 최대한 아껴서 간소하게 치르고, 그돈으로 더 좋은 신혼여행을 다녀온다던지,
아니면 그돈을 모아서 최대한 빨리 집을 장만하고... 그러는것이 현명해 보인다.

물론, 내 독단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다.
내생각은 이러해서 이러한데 너의 생각은 어떠냐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진행해야 할일이다.

뭐.. 애초에 나는 결혼하려면 한참 멀었지만 ;-)

5. 말나온 김에... 
내일은 결혼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았던 시절에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동일한 생각으로 있는 나의 결혼관에 대해서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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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에 다시 돌아온 오늘의 사색

은 명절에 있었던 엄마이야기.

1. 엄마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자랑했다. 눈물나게 서러울뻔했다.

2. 차례상에 올라간 밥은 정말 멀쩡했는데.. 식사에 나온 내 밥은 떡밥이 나왔다. (-__-)
30년 넘게 주부생활 하셨으면 눈감고도 밥지으실것 같은데...
낚시를 취미로 다니시나... 밥짓는데도 떡밥을 만드시네. 아들 낚아서 뭐하실려고...

3.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아무리 나이를 먹고 그래도 항상 애처럼 생각되고 그러시나 보다. 
그리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아들한테 남자대 남자로 해주는 이야기를 못듣고 자라게 한 것이 못내 한이 되셨나보다. 사실 아버지가 아프고 돌아가신게 어머니 잘못은 아닌데 말이지.

오늘 아침. 
나이 31먹고 어머니한테 성교육 받았다. (.... 대체 왜 ....)

수위가 제법 높았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부생활이 언급될 정도로 -_-;

게다가 강력한 한마디.

아버지가 아프셔서 일찍 자리에 누으셨지만... 우리를 버리고 도망가거나 그러지 않으셨던거는... 다 이유가 있었다고 하셨다. (나랑 형때문이 아니었던거야 -_-...)

괜찮아요 엄마. 

난 아빠 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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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일본의 흔한 연예인 이야기.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
일본에서 한때를 주름잡던 그룹 SMAP 멤버 (많이들 알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랑 같은 그룹)
좀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일본에서도 재일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정도로 한국을 사랑함.
이번에 한국에 와서 출연한 연극도 일제시대때의 일본인을 비판하는 연극임. 
그런 연극에 출연을 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함.

근데... 이게 짝사랑이라는게 함정. 좀 슬픔.

출국 당시 기자들이 플래시 마구 터트려서 스탭들이 저지하고 그랬는데 어느 기자 한명이 침튀기며 쌍욕을 했다고 함.
한국에 왔으면 한국법을 따라야지 라는 드립도 치면서.

한국에는 사전 협의도 안하고 막 사진 찍는게 법인가보다.

한국을 좋아하니까 막 우습게 보이나.
짝사랑 한다고 우습게보이나.
명불허전 기레기.

2002년이었나. 한국에 정말 사랑해요 라는 곡으로 데뷔할때의 코믹컨셉.
그때도 디게 우습게들 생각했었던거 같은데. 나도 그렇고.
근데 그 이후로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가슴이 짠함.

초난강의 짝사랑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2.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그런 마인드를 몸에 베이게 하고 싶은데.
여간 쉽지가 않다.
강자한테도 강하게 나설 수 있는 실력을 익히는것이 선행이 되어야 함
오늘도 내일도, 이번달도 다음달도, 올해도 내년도 힘내자 화이팅!

3. 사랑하면 이뻐지고 멋져진다고 한다.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이쁘거나 멋져야 사랑을 시작하는것 같다. 
이 뫼비우스의 띠는 어디서 시작하는걸까?..

물론 나같은 예외도 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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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은 정치이야기부터.

현재 우리나라는 부패불감증에 걸려있다.
최근에는 지나가다 "좀 해먹으면 어때! 나라만 잘 살려놔!" 라고 말씀하신 어느 어르신의 말씀도 들었다. 그게 맞는건가? 좀 해먹는게 당연한건가? 

머리가 해먹으면 목도 해먹고 손발도 해먹고.. 몸뚱아리도 다 해먹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살 수 있는건가...
군대에서 겪은 바로는 전혀...

위에 있으면 좀 해먹어도 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는게 너무나 슬프다...

2. 가끔 남자사람의 생각없는 드립에 열불이 터질때가 있다. 제 3 자인 내가봐도 이 여자사람은 너놈때문에 화를내고 있는데.... 이 남자놈은 생각없이 툭 내뱉는다.

"그날이야?"

귀빵맹이를 올려버릴까... 
이건 뭐....
너님 지금 나랑 일기토 한번 하실래요? 
라고 하는거랑 다를게 있나?...

제발 입밖으로 내뱉기전에 필터링 한번 하자...

3.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잔머리 하나는 끝내준다...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훅! 하고 들어와주신다... 덕분에 월급받고 있지만 ^^;;;;

4. 생각만해도 가슴벅찬 일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 용기가 부족하여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을 선사할 수도 있지. 실제로 불행을 받았던 이야기륻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 불행을 괘념치 않고 희망만 바라보는 일이 단군이래 또 있었을까...

희망의 그이름

L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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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후배의 상담

"형. 궁금한게 있어요. 전 여자친구와 관계된 물건을 여자친구가 발견하고 심하게 화를 냈어요. 
전 그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대체 왜 여자들은 지나간 제 과거의 흔적을 보고 질투를 할까요? 
그건 이미 지난일인데..."

대체..... 왜 여자의 심리를 나한테 물어보는지는 난 모르겠지만...-_- 
일단 내 대답.

여자들도 너에게 과거 있다는것쯤은 알고 있어. 그리고 여자들도 자신이 너의 추억과 싸워도 승산이 없다는건 알고 있어. 
추억은 지울 수가 없거든. 그리고 추억이 너한테만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있기 때문에 그런것쯤은 알고 있지. 

다만... 니 여자친구가 너의 과거의 흔적을 용서할 수 없는건 너에게 자신이 최고의 애인인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지 자신이 없기 때문이야. 

하지만 니 애인이 자신이 없는건 니가 잘못하고 있는거야. 니 애인이 너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느낄정도로 니가 사랑표현을 안해주니까. 니가 설령 충분히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계속 한다고 해도 입으로만 할게 아니라 행동으로 니 애인이 너의 사랑을 믿게끔 사랑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게 니 애인의 문제인거 같냐? 아니지. 
니가 니 애인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거여. 
결국 니가 해되는건 과거는 못지우는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 과거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이 미래에 펼쳐진다는것을 믿을 수 있도록 해줘야하는거지. 
물론 말로만 하면 아무도 안믿는다. 
그만큼 니가 지금 니 애인을 사랑해주고 잘해줌으로써 니 애인이 앞으로도 자신이 니의 과거사람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것이라는 믿음을 갖는거야. 
세세한 방법은 생략! 그건 알아서해!

2.일반적으로 여자는. 헤어진 남자하고는 그냥 바로 정리하는편이 많고, 
애인이 있을때는 다른남자와는 친구, 직장동료 외의 관계는 차단하는편이 많은데.. 

이놈의 남자라는것들은 말이지;;; 
헤어진 다음날에 새로운 애인이 생겨버린다거나... 하는경우도 많고 -_-; 
자신에게 관심을 표했던 여자사람을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리를 안해. 
어장안에 고이고이~ 간직했다가 지금 애인이랑 잘못되면 순식간에 어장에서 꺼내서 사귀고... 이러는 능력남들이 많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내 주변의 남자사람 이야기는 아니지만... 얘네들은... 일단... 하나도 없어서...)
아 물론 그 역의 경우도 존재하지만... 일단 지금 이야기는 내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한... 그런 이야기들이라. 
비율이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많이들 그렇더라.

물론 애초에 나쁜마음을 먹고 그러는애들도 있지만... 이게.. 관계를 맺고 끊는걸 잘 못하는 애들이 주로 그러더라고... 

진짜... 그냥 친구. 사심 하나도 없는 그런 그냥 친구면 모르겠는데...
조금이라도 사심이 있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사심이 지금도 있다는걸 알거나 그러면 그러지 좀 말자... 
나도 예전엔 그런거 잘 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애인을 사랑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인한테도, 그리고 당사자에게도 둘다 한테 예의가 아닌거 같더라.
만날꺼면 아예 정리를 하고 만나던가... 남자가 치사하게 쫌생이 처럼 여자 숨기고 다니고 그러지 말자.

3. 1번 후배의 추가 질문.
..... 갑자기 또 질문이 들어옴. 
전여자친구와 관계된 물건을 가지고 있는걸 디게 싫어하면서 가끔 보면 전남자친구가 사줬던거 하고 다니거나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는 애들이 있던데. 그건 무슨심리냐고...

여자도 사실 전남자친구와 연관된 물건을 그냥 다 버리거나 태워버리는 여자가 있고. 
쓸만한 물건은 그냥 챙기고 나머지를 버리는 여자가 있는데... 
전자는 미련을 끊을라고 그냥 다 버리는거고. 후자는 그건 그냥 물건이니까임. 
예를들면 이니셜이 새겨지지 않은 반지. 이것도 그냥 반지 이뻐서 끼고다니는거지 너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거든.

물론 후자의 경우도 전 여친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면 내가 싫어하는 "나는 해도 되지만 넌 안돼." 같은 심뽀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만... 
사실 대부분의 여자는 알고 있는거지... 지금 내 애인이 전여자친구와의 기억, 추억들을 질질 끌고 다니는 사람이라는걸. 
자신은 그냥 그 전사람에게 대해서 미련이 전혀 없으니까 그냥 그때 받았던 선물을 물건으로 대할 수 있는건데, 많은 남자들은 안그렇거든.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경우는 니가 전여자친구와 관계된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 싫은게 아니라. 니가 아직도 전여자친구와의 추억이나 기억등에 질질 끌려다니는게 싫은거 ㅇㅇ.

4. 오늘 나의 이 글을 보는 나의 많은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은 오늘도 글로 연애를 배운다.
하지만 써먹을 일이 없는데 배워서 뭐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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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마이스터.
는 독일어 Meister
메이스터로 읽어야 할것 같지만 그지같은 알파벳은 내 뜻대로 읽히는 경우가 음스므로 마이스터.

마이스터란 이론보다는 현장경험과 손기술로 해당분야의 정점에 이른 명인, 장인급의 경지에 오른 분들을 칭함.

나는 학업을 오래해서 아무래도 경험보다는 이론이 많은 편이지만, 회사에서는 이론가들 보다는 마이스터를 선호함.

물론 머리속에 있는 지식과 현장경험이 어우러진다면 그야말로 최상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론가들은 "무식한것들이..." 라 생각하고 경험가들은 "현장, 현실은 뭣도 모르는게 입만 살아서" 라 생각하며 서로를 배척함.

물론 내가 그런걸 당하고 있지도 하고있는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좀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중... 타부서와의 협력이라던가... 대외업무라던가... 등등... 

나름 학교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지만, 학교는 학교고 회사는 회사... 업무관계에 얽히고 섥힌 스케일이 다른듯...

2. 사회성이 좋아 친구가 많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아 친구가 적은사람이 있다.
몸뚱아리 곁에 있는 사람 수는 전자가 많다는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내면 즉 두 사람의 영혼 곁에 있는 사람이 누가 많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육체곁에 있는 사람 수를 늘리는데 집착하지 마라. 단 한사람이라도 내 영혼곁에 있는 사람을 찾으면 인생의 반은 성공이다. 

3. B, D사이에는 C가 있습니다. 
네. 많이들 들으셨겠지만...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는 치느님(chicken)이 계십니다. 오오 치느님. 그분은 진리. 따라서 피자는 멀리하고 치맥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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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은 취미이야기를 좀 해보자.

1. 게임은 취미이다. 취미생활에는 돈과 시간이 든다.
내가 만약, 지난 6개월간 게임에 쓴 돈이 40여만원이라고 하면.... 날 이상하게 볼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만약, 지난 6개월간 게임에 120만원을 썼다면... 아주 미친놈 취급을 하겠지? 어떻게 게임따위에 그정도 돈을 쓸 수 있냐면서 방방 뛸 사람이 많을 것이다.

1-2. 내가 만약 오페라의 유령 공연 티켓을 24만원에 구입을 해서 애인이랑 갔다왔다면 욕을 할 사람이 있을 까?
내가 소위 문화생활이라 말하는 영화, 연극, 오페라 등에 매월평균 20만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나에게 욕을 할까?

1-3. 영화, 음악회, 연극, 오페라, 콘서트 에 다녀와서. 즐거웠다, 유익했다. 슬펐다. 감동이었다.등의 감정/감상 외에 또 남는 것이 있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해당 음식의 칼로리만큼 피와 살이 남았을 것이며 맛있었다는 감상이 남는다.

1-4.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접으면 모두 사라질 게임따위에 왜그렇게 돈을 쓰냐고. 그런 남는것도 없는것에 헛된 돈을 쓰지 말라고.

소위 문화생활이라고 하는 취미생활은 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 역시 남는게 없지 않는가.

뭔가 남는것을 취미로 해야한다면 운동, 공부, 요리, 만들기 이외에 무슨 취미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무도를 보면 재미를 얻고 끝아닌가. 보지말아야하나? 드라마 보고나면 역시 마찬가지로 남는게 없는건 같은거 아닌가?

난 게임을 하면서 사람도 얻었고, 감동도 느꼈고 재미도 느꼈고 슬픔도 느꼈고 사회성도 배웠고 팀워크도 배웠고 직장도 얻었다. 

게임이 나빠서 아무것도 못남긴게 아니다. 사람이 못남기는거다. 
대부분의 취미생활에서 많은 이들이 뚜렷하게 남기는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만 시선이 안좋다. 

그들은 우리가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 돈이 걱정되는게 아니다. 그저 자신들이 안하는것을 하고 있는 우리가 나쁜길로 가고있다고 보고있을 뿐이다. 이해하려 하지 않을 뿐이다. 

1-5. 게임은 문화의 종합선물세트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세간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아본적이 없다.

1-6. 물론 제가 120만원을 썼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 다른거 쓰려다 울화통이 터져서 오늘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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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몇일 안됐지만, 오늘의 사색을 쓰는 습관 들이면서 달라진점

1-2. 하루에 있었던 일을 그냥 늘 있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냈던 내가, 하루하루 일어나는 일에 의미를 가지고 바라보게 됨. 나에겐 일상이지만 남에겐 그게 아니더라고.(보통... 시트콤으로 보는 경우가 많음)

1-3. 잠깐이지만 어떠한 생각을 깊이 해보는 습관을 들이게 됨. 뻘글만 쓰는 날은 깊은 생각을 해도 별거 없을때 임.

1-4. 술을 꽐라될때까지 안마심. 집에가서 자기전에 이거 써야되니까...;;

2. 그리고 자랑질좀.

2-2. 어제 종로에서 귀가하려는 찰나에... 길을 건너려고 지하도로를 가는데... 계단에 왠 여성분이... 꽐라가 되어있었고, 남자는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음.

2-3. 속으로 ㅉㅉㅉ 하면서 지나가려는 찰나에, 그 남자가 나에게 들고 있던 명함을 보여주며 말을 걸었음

2-4. ano......kotchino hoteruga watashitachino...(이하생략)

2-5. 참...배짱도 좋다... 영어도, 한국어도 못하면서 한국에 관광와서 지나가는 한국인에게 "일본어로" 호텔 명함을 보여주면서 자기네 호텔 가는 길을 물어봤음 -_-;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서 지하철 내려가서 3번출구로 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가르쳐주고 길을 마저 건넌 후 같이 있던 여친 택시 태워 보내고 나도 집에가려고 다시 반대편 건너가는데... 그 일본인 커플이 또 보였음.. 남자가 여성분을 부축하고 힘들게 힘들게... 가고 있었음

2-6. 숙소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 일본어 잘한다고(훗!) 일본에 살다온적 있냐고 물어보길래 일본에서 살기는 커녕,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고 했더니 깜짝놀라면서 그럼 어떻게 일본어를 이정도까지 익혔냐면서 신기해했음. (실제로 나눈 대화는 어려운게 하나도 없었음... 초중급 회화만 배워도 충분히 할수 있는 내용? -_-;) 

2-7. 한국의 비지니스 맨들은 이정도의 일본어는 대부분 한다고 조금 우쭐댔더니 진짜냐면서 너무나도 진심으로 깜짝 놀래서... '당연히 구라죠....' 라고 말해 줄 수 없었음... 한국에 대한 그 선망의 눈빛을 산산조각 낼 수 없었음...

3. 보이지 않는 별

3-2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다만 보이지 않을 뿐. 
별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빛내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만든 문화와 선입견으로 그 빛을 가려버렸음.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를 의심하지 말고 선입견을 버려 그 별을 찾아 밝은 빛으로 변화 시키는게 우리의 몫임.

3-3. 별과 바꿔 쓸 수 있는 단어 : 재능. 잠재력 등등. 그리고 너의 애인.

3-4. 그러니까 요점은 니가 애인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있는거니까... 발렌타인 데이에 고백받을 수 있느니 마니, 고백하니 마니 같은 허튼 생각하지말고.. 있는 애인한테 잘하란 이야기임. 당사자인 너는 모르는게 함정이지만... 내가 알고 있음... 니 여자친구 완전 여신같음. 아니 여신 그 자체임. 그리고 다른 너의 남자친구는 CG임. 그러니까 화이팅. 

4. 여신과 여친의 공통점은..... 있다고는 믿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음. 

5. 영화나 드라마에서 CG를 사용하는 이유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표현하거나, 실물을 촬영하기 어려운 것을 비교적 쉽게 표현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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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 은 좀 우울하게 시작해봄.

1. Suicide survivor. 자살 생존자.

1-2. 얼핏 보면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여 살아난 사람같지만, 실상은 사랑하는 주변 사람을 자살로 잃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1-3. 남은 사람들은 자살의 이유가 내 탓인것 같은 죄책감과 더불어 무기력감, 우울증 등등의 많은 심리적인 고통을 당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survivor 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함.

1-4. 난 사랑하는 주변 사람은 아니었지만, 내 직속 후배를 자살로 잃어본 경험이 있는데, 진짜 아끼거나 그런 후배는 아니었어도 죄책감이 들었는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그 고통은 어떨지 감히 상상도 안됨.

1-5. 한명이 자살하면 평균적으로 주위사람 5명이 심한 우울증에 걸린다고 함. 당신이 살아있다는 그 사실이 당신의 주위사람 최소 5명에게 살아갈 힘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2. 표현하지 않는 마음은 마음이 아님을 알라. 아무리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아무리 사랑한다고 생각해도 표현하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하고만 있으면 아무 쓸모도 없다. 처음엔 쑥스러울지 모르나, 정말 그리 생각한다면 입밖으로 내뱉거나 글로 표현하라.

3. 이번 설에 시골에 내려가는 팀원이 딸랑 3명이다. 부산, 부산, 제주. (다들 서울에서 명절 지내나 보다... 신정때 다녀온 내 사수 빼고...). 팀원들이 나보고 한라봉을 사오라고 한다. 갯수를 헤아려보니 21박스다(내꺼 빼고.-_-;) 월급 거덜낼 일 있나 ㅡㅡ;;; 심지어 우리집은 과수원은 커녕 어머니, 형, 나 중의 누군가의 명의로 된 땅 1 제곱 밀리미터도 없는데 -_-;;; 그런의미로 한라봉 21박스 기부받... 아..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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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지구의 영웅(좋은사람), 좋은 아버지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관계일지도 모른다.

1-2. 나이를 먹을수록 고길동은 정말 대단하다 느껴지고... 손오공은 좋은사람(사이어인?...) 일지도 모르겠으나, 가장으로서는 정말 형편없다고 느껴진다. - 찌찌가 고생이 많았지 ㅠㅠ... 베지터는 차도남... 츤데레임. 아내와 트랭크스 밖에 모르는 바보 ㅜ

2. 사랑이라는 열매는 때로는 달기도 하고 때로는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열매는 등골을 휘게 만들지....

몸이 안좋아 약에 취했으므로 오늘은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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