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듣게된 이야기

남자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는 시기는 자신이 가장 별볼일없을때 만난다. 그래서 사랑하면서도 더 좋은 남자를 만나라고 놔주게 된다.

음... 이해는하고, 나도 그랬던 적은 있는데..
사실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다.
어차피 여자가 나와의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면 그쪽에서 먼저 이별통보를 할테니까.

경험상으로는 그냥 그때 그때 만나는 연인을 (이상한사람이 아닌이상) 마지막 연인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후회가 없다. 본심이 아닌데 헤어지는것은 후회가 남아 시간이 많이 흘러도 그사람이 사무친다.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자리를 잡은 사람이  상대방에게 저런이야기를 한다면 사실 그건 거짓말이다. 헤어지고 싶은 이유는 엄청 많지만, 굳이 그걸 이야기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리고 뭐 여자들에게 남자가 힘든건 알겠는데 그래도 자길 놔주려할때 화내지말고 그사람을 이해하고 이야기하라그러는데,

그거 다 안먹히고(동정받는것같아서 싫어한다)

그냥 화를 내라.

나 없이 살 수 있냐고. 내가 다른 남자랑 예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잘사는거 보고 후회 안할 자신 있냐고.
혹은 남자가 넘 찐따같으면 그냥 이렇게 이야기해라.
밥잘먹고 헛소리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일 해서 나 호강시켜줄 생각이나하라고. 한 번 더 그딴소리하면 쳐 맞을줄알라고.
이게 젤 잘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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