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밤새면서 삽질의 연속을 시전하다가(라고 쓰고 논문 쓰는중 이라고 읽는다.)
잠깐 담배를 피러 나갔다가 후배의 글귀를 보았다.

'아... 사랑을 하고 싶다...'

내가 알기로는 애인이 있는 후배다.
천성 공돌이인 남자친구(얘도 내 후배지만...)를 만나 외로움을 타고 있는 것 같다.

갑자기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졌다.

"당신은 사랑이 하고 싶습니까? 아니면 연애가 하고 싶습니까?"

사랑과 연애는 서로간의 계기는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랑과 연애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다.
사랑해서 연애를 할 수도 있고, 연애를 하다가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랑한다고 상대방과 반드시 연애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며, 사랑이 없다고 상대방과 연애를 할 수 없는것은 아니다.
연애를 한다고 무조건 상대방을 사랑한다고도 할 수 없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차이가 이제까지 내가 해왔던 대부분의 연애를 종결지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나는 연애가 하고 싶었다.
사랑을 알기에는 자신도 없었고 두려움뿐이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 나는 아직 사랑을 주기에는 여유가 부족하다. 조금 더 내가 능력이 쌓이고 여유가 생겼을 때, 그때 제대로 한번 사랑이라는것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동안의 여자친구들은 나와 사랑이 하고 싶었던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를 구속하는 여자친구들이 갑갑하게 느껴져왔었고,
여자친구를 자유롭게 풀어주는것을 여자친구와 그 주변사람들이 너무 무심한것 아니냐고 나에게 말을 했던것 같다.

나는 지금도 연애가 하고 싶을 뿐이다.

혹시나 노파심에 이야기 하지만, 스섹만 원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원하지 않는다는것도 아니다. '만' 에 주목해라... 나는 아직 피가 펄펄 끊는 건장한 20대 남성이다.)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사랑이 하고 싶은가? 연애가 하고 싶은 것인가?"


1. 발기자(라고 쓰고 개객끼라고 읽습니다.)는 답이 없다.

낚시성의 제목을 띠는 기사인 "이순신은 지독, 거북선은 표절 소지" - 세계적 문명사학자가 들려주는 인류 문명의 장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715500004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제목 관련 내용의 기사만 빼오면...

---------------------------------------------------------------------------------------
특히 동양 문명 편에는 조선에 관한 이야기도 종종 나오는데 이순신 장군을 ‘지독한 한 조선 장수’라고 한 표현이 재미있다. 거북선에 대해서는 “미국 남북전쟁 때의 남북군 철갑선인 모니터와 메리맥호를 미리 표절하기라도 한 듯한 철갑선”이라고 설명한다.
---------------------------------------------------------------------------------------


아 히밤... 오늘도 낚였구나... 라고 생각했다.
물론 저 지독하다는 것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나는 어떤 뉘앙스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거북선을 "미국 남북전쟁 때의 남북군 철갑선인 모니터호와 메리맥호를 미리 표절하기라도 한 듯한 철갑선"
이라고 표현한 부분으로 미루어 보아 절대로 나쁜의미로 쓰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나쁜의미로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아래 문단을 펼쳐서 잠금해제.


또한 본문에는
--------------------
일본 문화에 관해서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위대한 원숭이 얼굴’이라고 부르는 등 자세히 설명한다.
--------------------
이라는 글이 나오긴하는데 이것은 이 기사에 대한 댓글을 보면서 이야기 하기로 한다.


여하튼.. 일단 제목... 촛수를 올리기 위해서 일부러 낚시 제목을 올린 것이라면...
뭐 당신의 성공에 박수를 쳐주고싶다. 이렇게 나같은 사람들이 띄워주고 있으니까...
근데... 윤창수기자님... 윤.창.수 라는 이름이 창피합니다. 이런짓까지 해서 먹고 사셔야 하는게.... ㅇㅇ... /애도

물론 개인적으로는... 본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채 제목을 지은것이라 믿고 싶지만요.
사실 기자를 쓴 본인이 그걸 모를리는 없고....

여튼 아이 짜증나요 ^^.


2. 멍청한 독자(라고 쓰고 ㅄ 이라고 읽습니다.)들은 답이 없다.
본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자.

박규섭  2011-07-15 18:10:44
해도해도 너무 하네. 낚시성 기사 작작좀 올리쇼. 당신이 그러고도 기잡니까? 고등학생한테 까지 이런 소리 들으면서까지 그러고 싶냐? ㅉㅉ

--> 그러게나 말입니다... 에휴...

에라이  2011-07-15 18:39:00
당신 명함이 아깝네;; 출판사에서 자기네들 책 광고해달라고 돈먹었습니까~?? 이딴기사가 네이버에 올라오고 세상 뭐 우째 돌아가는기고;;

--> 광고성 기사..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지요...

홍길동  2011-07-15 18:53:56
하 정말 답도없습니다. 서울신문 너무하네요 .
지금당신들은 이순신장군과 우리나라를 위해 힘쓰신 분들의 이름에 똥칠을 하고있습니다.
되도 안되는군요. 지독한 조선의 장군.
그럼 전쟁났는데 지독하지 않을수가있답니까? 유유적적 명령먄 내리고 뒤로 빠져서는 술이나 마신대요?

--> 응??? 이분은 왜 지독하다는 말 하나만 보시고 이러실까요? 자고로 말이란 앞뒤의 문맥을 파악해야 하거늘...
완전히 비꼬는 말투로 아이구 잘하셨어요~ 라고 하면 진짜 잘한줄 알분이네...

홍길동  2011-07-15 18:57:47
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위대한 얼굴의 원숭이라..
위대한 원숭이에 얼굴덕분에 우리나라는 씻을수없는 아픔과 고통을 겪었고 역사를 남겼습니다.
또 그러한 부류때문에 일제강점기또한 왔구요.
다른 국민입장에서는 몰라도 적어도 한국사람이 이런 사람을 저명한 문명학자라니.그것도 진실만을 국민에게 전하고 국민의 귀와눈이 되어줄 기자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 음..위대한 원숭이 얼굴... 흠...칭찬입니까? -_-a 물론 책을 읽지 않아... 어떤내용이 쓰여져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글쎄요... 위대한 원숭이.. 아무리 위대해도 원숭이라는 소리는 별로 듣고싶지 않은데...

한국인  2011-07-15 19:12:31
미국 진짜 이상하네요;;;;;;;;;; 미국 남북전쟁은 1860년에 일어났고 임진왜란은 1500년대에 일어났는데 거북선 보고 자기네 꺼 미리 표절을 했다니요... 욕을 안 쓸 수가 없네요ㅠㅠ 돈 거 아님니까????? 자꾸 이렇게 나오면 미국 밟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든 밟습니다... 한번 해보죠...

--> -_-????????????????????????????????????????????????????????????????????
후우... 멍청한 독자는 답이 없지.... 한숨을 안 쉴 수가 없네요ㅠㅠ



글도 제대로 안읽고 지껄이는 네티즌이나...
제목 저따위로 짓는 발기자나... 둘다 한심하네요...


근데 해야될 일은 안하고 이런거나 쓰고 있는 저도 한심하다고 생각되므로 다시 일하러 -_-)/~

일단 이벤트 이야기 먼저...




http://alpha.sony.co.kr

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카메라 백팩 ㄱㄱ.. (사고싶었던건데 -_-;;;)


그리고... 펌업 ver4... 일본사이트긴한데...

펌업은 한글로 진행

일본어를 모르는 중생들을 위한 구글 번역사이트 링크

http://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ja&tl=ko&u=http%3A%2F%2Fwww.sony.jp%2Fichigan%2Finfo2%2F20110620_02dl_win.html


한글로 진행 인증샷

추가된 기능

버전업을 하면, 메뉴 항목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됩니다.


뭔소린고하니... 촬영모드랑 설정 메뉴에서 각각 1, 2개씩 기능 추가.

촬영모드에서는
사진 효과라는 항목이
설정 메뉴에서는 피킹 레벨, 피킹 색상이 추가되었음.

밑에는 일본어를 번역한게 아니라 업데이트 후 카메라에서 나오는 설명을 그대로 적은것임.



사진 효과 : 고유한 질감을 위해 원하는 효과를 선택합니다.(한글버전)
 - 토이카메라 : 모서리가 그늘지고 색상이 뚜렷한 토이 카메라 사진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 포스터효과(컬러) : 기본 색상을 특히 강조하여 높은 컨트라스트의 추상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 포스터효과(흑백) : 흑백으로 높은 컨트라스트의 추상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 팝 컬러 : 색조를 강조하여 생생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 레트로 효과 : 세피아 색조와 바랜 컨트라스트로 오래된 사진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 컬러 추출 (빨간색) : 빨간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색은 흑백으로 변환하는 이미지를 만듭니다.
 - 컬러 추출 (초록색) : 초록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색은 흑백으로 변환하는 이미지를 만듭니다. 
 - 컬러 추출 (파란색) : 파란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색은 흑백으로 변환하는 이미지를 만듭니다. 
 - 컬러 추출 (노란색) : 노란색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색은 흑백으로 변환하는 이미지를 만듭니다.
 - 하이키 : 부드러운 색상과 컨트라스트 감소로 오래된 사진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 하이 컨트라스트 모노크롬 : 흑백으로 높은 컨트라스트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번역 :
주의
 - [RAW][RAW+JPEG]시에 [사진효과]를 사용하면, 화질이 일시적으로 [파인 (Fine)]이 됩니다.
 - [컬러 추출] 시에, 피사체나 촬영환경에 의해 설정한 색이 남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정
 피킹 레벨 : 초점이 맞은 부분의 윤곽을 지정된 색상으로 강조합니다. 초점 확인시 유용합니다.(한글 버전)
  : 수동 포커스(메뉴-카메라-AF/MF 에서 AF빼고 나머지) 촬영시, 초점이 맞은 부분의 윤곽을 설정한 색으로 강조합니다. 초점을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번역본)

1. 메뉴 -> 설정 -> 피킹레벨 -> 희망하는 설정을 고른다.

고 : 윤곽을 강하게 강조합니다.
중 : 윤곽을 보통으로 강조합니다.
저 : 윤곽을 약간 강조합니다.
끔 : 윤곽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주의
- 화상이 샤프한(날카로운)부분을 윤곽에 맞추면 판단하기위해, 피사체, 렌즈, 촬영상태등에 의해 강조표시효과가 다를수 있습니다.
- HDMI 연결시는 피킹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피킹 색상 : 윤곽을 강조하는 피킹 색상을 설정합니다. (한글본)
 - 수동 포커스(메뉴-카메라-AF/MF 에서 AF빼고 나머지) 촬영시에, 초점이 맞은 부분의 윤곽을 강조하는 피킹의 색을 설정합니다. (번역)

1. 메뉴 - 설정 - 피킹 색상 - 희망하는 설정을 선택한다.

흰색 : 윤곽을 흰색으로 강조합니다.
빨강 : 윤곽을 빨간색으로 강조합니다.
노란색 : 윤곽을 노란색으로 강조합니다.

주의
 - [피킹 레벨]이 [끔]으로 되어 있을때는 설정되지 않습니다.





기타 언급되지 않은 업데이트중 발견된 사항
- 카메라 끌때 알파 로고 나옴....






'놀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천도룡기 지뢰밭 지도  (0) 2015.05.06
MBTI 결과.  (0) 2011.08.28

1층에 물뜨러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주인집 아주머니를 뵈었다.

언제나 처럼 아주머니께서 상큼하게 인사를 해주신다.

" 오랜만이야."

"네 오랜만이네요 ^-^"

"살쪘네!!"

!!!!!

오랜만에 본 청년에게 시원하게 독설(?) 을 내뱉아주시는 아주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기간이지? 지금 손자가 와 있는데 쟤도 다음주 시험기간이란다. 근데 다음주 시험인애가 지금 나랑 화투 치고... 저러고 있다..."

"아 하하...."

그리고는 뭔가 주섬주섬 챙겨서 쥐어주시는 아주머니



오오!! 제다 제! 일제!

뭐지뭐지 어디보자... 흑설탕 캬라....

 



gjr!!
헉!!



캬라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마 그... 충치 잘 생기고 살 잘찐다는 그 캬라멜은 아니겠죠... 아주머니...

금방 살쪘다고 해놓으시고... 이런거 주시는건... ㅠㅠㅠㅠㅠㅠ

저를 돼지새끼마냥 살찌워서 구워드시겠다는? ㅠㅠㅠ





은 훼이크고 잘 먹겠습니다. :-)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가 흥하고 있는 이때,
나는 도메인을 구입하여 Blogger (Blogspot,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에 연결하였지만 잘 안붙더라 -_-
그래서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예전에 사용했던 블로그(http://takum.ganzstorm.kr) 에 다시 돌아가기는 좀 거시기해서
(사실 뭐 별것도 없다.  그냥 개인적인것 조금 있고 헛소리들 좀 있고..,
그다지 열심히 하진 않았다. 이유는 당연하게도 귀찮아서 이다.)

확실히 모바일기기를 들고다니면서 짤막짤막한 글을 싸지르는데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최고인것 같다.

트위터가 가장 뻘소리 싸지르는데는 좋고
페이스북은 뻘소리를 싸지르는것과 블로그처럼 긴글을 쓸 용도, 라는 두가지 용도를 적절히 타협한것 같다.
블로그는... 모바일 기기로 뻘글 싸지르는데는 가장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블로그로 왔다.

나라는 사람의 개인정보 관련된걸 이곳에 싸지르지 말아야 나중에 잠수타고도 이리로 돌아올텐데...
큰일이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