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1. 자신의 동생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그 제의를 수락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상대방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자신의 핏줄은 어지간한 사람에게는 소개시켜주려 하지 않을텐데....

그만큼 나를 신뢰해주고 이쁘게 봐준다는것이니... 매우 감사한 일이다.

2. 몇일전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전화받다 실수로 전원버튼을 눌러서 전화가 갑자기 끊어져버렸다. 잠시 뒤 바쁘신가요? 하고 오는 문자에 실수로 끊었다고 이야기하며, 지금은 담배피는 중이니 5분만 있다가 전화달라고 하니...

"엥???/몸에 안좋은건 끊으셔야하는뎅~~~^^그럼6시지나서전화드릴께여~~5시예약전화잇어서;;괜찮겟어요?" 

라고 문자가 왔다.
내 몸을 걱정해주는게 보험회사 직원뿐이라는게 눈물나도록 서러웠다. 심지어... 보장성보험도 아니고 저축성보험이 들어간건데 ㅡㅡ;;;

3. 연애중에 모든걸 이해한다는 이야기는 모든 기대를 버렸을때만 나오는 말이다. 이쯤되면 아무리 잘해줘도 마음을 돌리기는 무리다. 헤어지는건 시간문제이다.

4. 어짜피 만날 사람은 어찌해도 만나고 떠날사람은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안놔준다고 해도 가버린다. 가슴속에 겨울바람이 몇번이나 휘몰아치고 간 뒤,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혼해지는 때가 온다. 힘든 당장이야 그사람 아니면 안될것 같지만 더 나은사람은 분명히 온다.

5. 연애스타일이 다르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가식없이 자신의 본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는 연애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는 연애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사람에게는 초반에만 잘 버티면 평생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초반에는 좋지만 두근거림이 사라지고 난 뒤에 찾아오는 후폭풍에 괴로워한다. 

전자를 상대로 하는 연애는 초반에 상대방이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도 이성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바람에 대한 걱정은 없다. 후자는 내가 두근두근 설레인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상대방에게 설레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둘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좋은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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