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1. 후배의 상담

"형. 궁금한게 있어요. 전 여자친구와 관계된 물건을 여자친구가 발견하고 심하게 화를 냈어요. 
전 그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대체 왜 여자들은 지나간 제 과거의 흔적을 보고 질투를 할까요? 
그건 이미 지난일인데..."

대체..... 왜 여자의 심리를 나한테 물어보는지는 난 모르겠지만...-_- 
일단 내 대답.

여자들도 너에게 과거 있다는것쯤은 알고 있어. 그리고 여자들도 자신이 너의 추억과 싸워도 승산이 없다는건 알고 있어. 
추억은 지울 수가 없거든. 그리고 추억이 너한테만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도 있기 때문에 그런것쯤은 알고 있지. 

다만... 니 여자친구가 너의 과거의 흔적을 용서할 수 없는건 너에게 자신이 최고의 애인인지, 자기를 제일 사랑하는지 자신이 없기 때문이야. 

하지만 니 애인이 자신이 없는건 니가 잘못하고 있는거야. 니 애인이 너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느낄정도로 니가 사랑표현을 안해주니까. 니가 설령 충분히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계속 한다고 해도 입으로만 할게 아니라 행동으로 니 애인이 너의 사랑을 믿게끔 사랑해주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그게 니 애인의 문제인거 같냐? 아니지. 
니가 니 애인한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거여. 
결국 니가 해되는건 과거는 못지우는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 과거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이 미래에 펼쳐진다는것을 믿을 수 있도록 해줘야하는거지. 
물론 말로만 하면 아무도 안믿는다. 
그만큼 니가 지금 니 애인을 사랑해주고 잘해줌으로써 니 애인이 앞으로도 자신이 니의 과거사람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것이라는 믿음을 갖는거야. 
세세한 방법은 생략! 그건 알아서해!

2.일반적으로 여자는. 헤어진 남자하고는 그냥 바로 정리하는편이 많고, 
애인이 있을때는 다른남자와는 친구, 직장동료 외의 관계는 차단하는편이 많은데.. 

이놈의 남자라는것들은 말이지;;; 
헤어진 다음날에 새로운 애인이 생겨버린다거나... 하는경우도 많고 -_-; 
자신에게 관심을 표했던 여자사람을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리를 안해. 
어장안에 고이고이~ 간직했다가 지금 애인이랑 잘못되면 순식간에 어장에서 꺼내서 사귀고... 이러는 능력남들이 많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내 주변의 남자사람 이야기는 아니지만... 얘네들은... 일단... 하나도 없어서...)
아 물론 그 역의 경우도 존재하지만... 일단 지금 이야기는 내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한... 그런 이야기들이라. 
비율이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많이들 그렇더라.

물론 애초에 나쁜마음을 먹고 그러는애들도 있지만... 이게.. 관계를 맺고 끊는걸 잘 못하는 애들이 주로 그러더라고... 

진짜... 그냥 친구. 사심 하나도 없는 그런 그냥 친구면 모르겠는데...
조금이라도 사심이 있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사심이 지금도 있다는걸 알거나 그러면 그러지 좀 말자... 
나도 예전엔 그런거 잘 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애인을 사랑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인한테도, 그리고 당사자에게도 둘다 한테 예의가 아닌거 같더라.
만날꺼면 아예 정리를 하고 만나던가... 남자가 치사하게 쫌생이 처럼 여자 숨기고 다니고 그러지 말자.

3. 1번 후배의 추가 질문.
..... 갑자기 또 질문이 들어옴. 
전여자친구와 관계된 물건을 가지고 있는걸 디게 싫어하면서 가끔 보면 전남자친구가 사줬던거 하고 다니거나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는 애들이 있던데. 그건 무슨심리냐고...

여자도 사실 전남자친구와 연관된 물건을 그냥 다 버리거나 태워버리는 여자가 있고. 
쓸만한 물건은 그냥 챙기고 나머지를 버리는 여자가 있는데... 
전자는 미련을 끊을라고 그냥 다 버리는거고. 후자는 그건 그냥 물건이니까임. 
예를들면 이니셜이 새겨지지 않은 반지. 이것도 그냥 반지 이뻐서 끼고다니는거지 너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거든.

물론 후자의 경우도 전 여친의 물건을 가지고 있는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면 내가 싫어하는 "나는 해도 되지만 넌 안돼." 같은 심뽀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만... 
사실 대부분의 여자는 알고 있는거지... 지금 내 애인이 전여자친구와의 기억, 추억들을 질질 끌고 다니는 사람이라는걸. 
자신은 그냥 그 전사람에게 대해서 미련이 전혀 없으니까 그냥 그때 받았던 선물을 물건으로 대할 수 있는건데, 많은 남자들은 안그렇거든.
정확히 말하자면... 그런 경우는 니가 전여자친구와 관계된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 싫은게 아니라. 니가 아직도 전여자친구와의 추억이나 기억등에 질질 끌려다니는게 싫은거 ㅇㅇ.

4. 오늘 나의 이 글을 보는 나의 많은 형, 누나, 친구, 동생들은 오늘도 글로 연애를 배운다.
하지만 써먹을 일이 없는데 배워서 뭐하겠노..

소고기 사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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