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은 취미이야기를 좀 해보자.

1. 게임은 취미이다. 취미생활에는 돈과 시간이 든다.
내가 만약, 지난 6개월간 게임에 쓴 돈이 40여만원이라고 하면.... 날 이상하게 볼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만약, 지난 6개월간 게임에 120만원을 썼다면... 아주 미친놈 취급을 하겠지? 어떻게 게임따위에 그정도 돈을 쓸 수 있냐면서 방방 뛸 사람이 많을 것이다.

1-2. 내가 만약 오페라의 유령 공연 티켓을 24만원에 구입을 해서 애인이랑 갔다왔다면 욕을 할 사람이 있을 까?
내가 소위 문화생활이라 말하는 영화, 연극, 오페라 등에 매월평균 20만원씩 쓴다고 가정하면, 나에게 욕을 할까?

1-3. 영화, 음악회, 연극, 오페라, 콘서트 에 다녀와서. 즐거웠다, 유익했다. 슬펐다. 감동이었다.등의 감정/감상 외에 또 남는 것이 있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해당 음식의 칼로리만큼 피와 살이 남았을 것이며 맛있었다는 감상이 남는다.

1-4.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접으면 모두 사라질 게임따위에 왜그렇게 돈을 쓰냐고. 그런 남는것도 없는것에 헛된 돈을 쓰지 말라고.

소위 문화생활이라고 하는 취미생활은 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 역시 남는게 없지 않는가.

뭔가 남는것을 취미로 해야한다면 운동, 공부, 요리, 만들기 이외에 무슨 취미를 할 수 있단 말인가. 

무도를 보면 재미를 얻고 끝아닌가. 보지말아야하나? 드라마 보고나면 역시 마찬가지로 남는게 없는건 같은거 아닌가?

난 게임을 하면서 사람도 얻었고, 감동도 느꼈고 재미도 느꼈고 슬픔도 느꼈고 사회성도 배웠고 팀워크도 배웠고 직장도 얻었다. 

게임이 나빠서 아무것도 못남긴게 아니다. 사람이 못남기는거다. 
대부분의 취미생활에서 많은 이들이 뚜렷하게 남기는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만 시선이 안좋다. 

그들은 우리가 게임에 사용하는 시간, 돈이 걱정되는게 아니다. 그저 자신들이 안하는것을 하고 있는 우리가 나쁜길로 가고있다고 보고있을 뿐이다. 이해하려 하지 않을 뿐이다. 

1-5. 게임은 문화의 종합선물세트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세간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아본적이 없다.

1-6. 물론 제가 120만원을 썼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 다른거 쓰려다 울화통이 터져서 오늘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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