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색


1. 최근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에 우유한잔과 삼각김밥1개로 때우는중임

1-2.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길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는데... 편의점 아저씨가 말씀하셨다. 
"어휴... 만날 김밥만 드셔서 어떡해... 식사를 하셔야 하는데.... 힘내시구.... 열심히 해요.... 곧 잘 될거야..."
뭔가 돈없는 백수 같아 보였나보다...
돈이 없는건 맞지만 -_-;;

2. 석사 3학기때까지는 명절에 그렇게 제주도에 가고 싶었는데..... 이젠 왤케 가기가 싫냐.... 

3. 참 편리한 문장이 있다. 
소개팅 제의나 고백을 받았을 때 영 내키지가 않지만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을때 훌륭한 변명거리가 되기도 하고, 여자들에게 괜한 오해를 사지도 않고, 솔로라고 동정받지도 않는다.

"좋아하는 사람 있어."

다른의미로 동정을 받는게 함정이지만....

4. 흔한 남중남고군대공대 트리를 탄 남자가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4-1. 여자사람이 영화를 보고싶다고 할 때는 그냥 진짜 영화를 보고싶은거다. 굳이 너님이 아니라도 됨
4-2. 밥먹자고 하면 그냥 배고픈거다.
4-3.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 주면 의리초코다.
4-4. 늦은밤 전화거 오면 그냥 잠이 안오는거다.
4-5. 이런것들 명심하면 어장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너희를 어장에 넣어줄 이성이 없다는게 정말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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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자기전 30분, 기상 후 30분씩 운동을 해서 5개월 가량 지속 했을 경우 여름되기전에 5키로 이상 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다.

1-2 근데 보름간 지속해도 왜 제자리 걸음일까 -_-;

2. 친구-연인-부모님에 대한 마음, 시간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 꽃병

2-2. 그 꽃병은 아주 예뻐서 내 품에 있을때는 모두가 부러워 하지만 정작 그걸 소유하고 있는 자신은 그 꽃병의 가치를 모르고 소홀히 하다 그 유리병을 깨뜨려 버린다.

2-3. 깨뜨리고 나서야 다시는 그 꽃병을 원상복구 시킬 수 없음을 알아채고나서야 자신의 소홀함을 후회하게 된다.

3.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스스로가 납득한 다음에 포기하지 않으면 미련이 남아 자꾸 뒤돌아 보게된다. 일이든 공부든 사랑이든 모든 선택에 통용되는 법칙이다.

4. 게임이 악의축이라면, 올바르지 못한 가정관-사랑관과 신데렐라 컴플렉스 같은 헛된꿈만 쫓게하며 외모지상주의를 만연케하는 막장드라마 및 아침드라마는 세상의 모든악인듯. 

4-2. 하지만 그분들은 드라마는 보시고 게임은 안하시겠지.

5. 청소년 한테 외상주는 pc방에 대한 기사가 났다. 일부 멍청하고 개념없는 pc방 점주 이야기인데, 전체가 다 그러는것 처럼 이야기 한다.

5-2. 일부 기독교인이 개념없는 짓을 한다고 모든 기독교인이 그러는것도 아니거니와, 일부 정치인이 깨끗하고 일 잘한다고 모든 정치인이 깨끗하고 일 잘하는건 아닌데말이지.

5-3. 게임 까는 기사는 줄기차게 보이는데, 근 한달간 우리 회사에서 유저들과 같이 진행한 뜻깊은 행사(연탄기부 및 배달, 일일 카페 개최 및 수익금 기부, 소원성취 연날리기 행사 및 봉사활동)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게임의 순기능은 메인에 안걸어주고 있다. 쳇.... nhn이랑 daum은 게임사업 접으려고 그러나. 제1타겟이 한게임 고포류 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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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1. 세상엔 나쁜삼촌, 이모, 형, 누나, 친구,동생들이 참 많은것 같다.
2. '내가 하는게 빨라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3. 블로그 관리하는 사람은 참 대단하다.. 난 귀찮아서 그런거 못하는데...
4. 착하게 산다는게 좋은건지 멍청한건지 요즘엔 잘 분간이 안가.
5. 가끔은 장가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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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2000년 5월에 일어난 이은석 존속살인 사건을 우연히 인터넷에서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든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역시 집안에서 차별을 받아온 차남으로서 만감이 교차한다.

동네방네 자랑할 수 있을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서 창피하지 않을만한 성적을 받아냈던건 어머니에게 '수고했다.' 혹은 '열심히했네' 라는 말 한마디 듣고 싶었음이었다. 석사학위를 받고 난 지금도 내가 그렇게 듣고싶어했던 저말을 들어본적은 없다. (사실 전역 이전엔 시험공부라는걸 제대로 공부해본적은 없지만...)

난 애정결핍이다. 장남을 편애하는 어머니로부터,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생계를 꾸리시느라 열심히 살아오신 어머니로부터 애정을 받았다고 느껴본적은 없다.

B급장학금을 받으면 왜 A급을 못받았냐고 구박하시고 A급 장학금을 받아도 그 사실조차 모르셨다.(학비는 내가 다 내서...)

난 잘모르겠다. 
성적이 잘 나와도, IQ테스트에서 나름 높은 지능을 받아 와도(물론 지금은 술담배에 찌들어서... 하아...) "그래도 니네형이 머리는 너보다 더 좋아." 를 입에 달고 사셨던 당신께 나는 자랑스러운 아들인지 어떤지.. 나는 잘 모르겠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며 차남일지언정 당신의 친자식을 믿지 못하시는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지금도 난 만감이 교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당신께, 그리고 많은 가정폭력사건에서 보여지는 아동에 대한 폭언, 구타만은 하지 않았던 당신께, 그리고... 내가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생각의 유전자를 주신 당신께 감사를 드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난 내가 결혼이라는걸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결혼을 하더라도 애를 낳을 자신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애를 낳아 좋은 아버지로서 내 자식을 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사상이 건강한 훌륭한 인재로 키울 자신이 없다. 

나 자신은 운좋게도 훌륭하신 스승님들을 만나 한사람의 몫을 할 수 있는 청년이 되었지만 그 운이 내 자식에게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무엇보다... 인성교육과 학업교육을 두루 가르쳐야하는 초 중 고등학교는 이미 학업에만 치중되어있는 현실이 날 두렵게한다.

내가 아는 많은 싱글, 솔로들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배우자 혹은 애인의 조건을 따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일이다. 
다만 그 조건이 물질적이나 외모가 되서는 안된다. 그사람이 얼마나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사람이 얼마나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지, 그사람이 얼마나 당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지를 따져보았으면 한다.

매도 맞아본 놈이 때린다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사랑해 줄 수 있다. 
아직 젊은 동생들은 향락에 젖은 연애가 아닌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연애를 했으면 한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것은, 성장기때 못먹고 안자서 키가 작은것도 아니고(2위) 영어,수학 공부를 열심히 안했던것도 아니다(3위).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된 사랑한 번 못 받아 보고 못 해본 것이다. 

그냥 외로워서 대충 시작하는 연애를 하지 말고 스스로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그런 연애를 했으면 한다.

물론 지금의 나처럼 이런거 따지기 시작하면 안생기더라.

- 오유에서 눈팅하다 오늘 베오베에 이은석 사건이 뜨길래 작년 10월인가 11월에 술먹고 끄적였던, 감성돋고 손발 오그라드는 글이 생각나 끄집어내 봤음.

- 지금보니 얼굴에 불이날 정도로 부끄럽지만 기승전ASKY 의 감동적인 결말까지 완벽한거 같아 끄집어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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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네눨느, 싸UI눨느

라는 단어를보고 저걸 롯데월드 싸이월드 라고 읽어야할지 놋네눨느 싸UI눨느 라고 읽어야할지 고민이다.

롯데월드 싸이월드라고 읽으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멋대로 대상을 단정하는 사람이 되는것 같고, 놋네눨느 싸UI눨느 라 읽으면 숲을 보지않고 손가락을 보고있는 사람이 되는 기분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전자는 숲을 보는 사람이 되고, 후자는 대상을 내멋대로 단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걸까...

그리고 저런단어를 보고 이런 뻘소리를 쓰는건 내가 잉여하기 때문이다. 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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